면화 선물이 월요일 장중에 15~45 포인트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3월물 선물은 이날 만기(만료)를 맞았다. 외부 시장은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국제 원유 선물은 배럴당 74센트 하락했고 미국 달러 지수는 장중 0.048달러 상승했다.
2026년 1월 14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서 면화 선물 및 옵션을 보유한 투기적 포지션(specs)이 3월 4일 기준으로 기록적 순매도 포지션을 추가로 늘려 11,504계약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최근 집계 기준으로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은 79,957계약의 사상 최대 순매도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목요일 온라인 경매를 운영하는 The Seam에서 1,936베일의 거래가 성사되었고,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62.29센트로 집계되었다. 면화 가격을 국제적으로 표시하는 Cotlook A 지수는 3월 6일 기준으로 150포인트 상승하여 파운드당 76.95센트를 기록했다. 국제상품거래소(ICE)의 면화 인증 보유고는 3월 7일 현재 14,488베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목요일 오후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을 201포인트 인하하여 파운드당 51.88센트로 발표했다.
선물 가격(장중):
• 2025년 5월물(Ct May 25): 66.22, +15 포인트
• 2025년 7월물(Ct Jul 25): 67.42, +27 포인트
• 2025년 10월물(Ct Oct 25): 68.62, +42 포인트
용어 설명
•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 선물 및 옵션 시장의 규제·감독을 맡는 기관이다.
• Specs(투기적 포지션): 상업적 헤지 목적이 아닌 투자·투기 목적의 거래주체가 보유한 포지션을 의미한다. 순매도(숏)·순매수(롱)의 규모는 시장의 포지션 편중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 The Seam: 면화 등 농산물의 전자경매 플랫폼으로 경매 거래량과 가격은 현물시장의 수급 신호로 이용된다.
• Cotlook A 지수: 면화 국제 현물가격을 집계하는 대표 지수로, 전 세계 면화 교역의 가격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 AWP(Adjusted World Price): 미 농무부가 산정하는 조정세계가격으로, 미국의 수출·보조금 관련 정책이나 국내 지원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
•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글로벌 거래소 중 하나로 면화 등 상품의 인증 보유고 데이터는 시장 수급을 판단하는 지표다.
시장 영향 분석
이번 장중 강세는 다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우선 원유 가격의 하락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연관된 생산비 측면에서 원자재 수요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현재는 달러 강세(미 달러 지수 +0.048달러)와 함께 면화 선물의 매수 강도를 제약하지 못했다. 특히 CFTC 자료에서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대 수준인 79,957계약으로 증가한 점은 시장 심리 측면에서 중요한 신호다. 순매도 포지션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에서는 반대매매(숏커버링)가 촉발될 경우 급격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다.
또한 The Seam 경매에서의 평균 62.29센트/파운드 가격과 Cotlook A 지수의 76.95센트/파운드 등 주요 현물 지표가 여전히 선물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USDA의 AWP 대폭 인하(파운드당 51.88센트, -201포인트)는 미국 물량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산 면화의 수출량 증가와 국내 가격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는 투기적 숏 포지션의 부담과 숏커버링 가능성이 장중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으나, 달러 강세와 원유 약세, USDA의 AWP 인하 등 거시 및 정책 요인은 중기적 방향성을 불확실하게 만든다. 따라서 트레이더와 시장 참여자는 포지션 규모 관리, 만기(롤오버) 일정, 그리고 현물 경매 및 ICE 보유고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실무적 권고
•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포지션 축소 및 리스크 관리을 우선 고려하되, 투기적 순매도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숏커버링에 따른 급등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
• 중기·장기 투자자들은 USDA의 AWP 조정 효과와 국제 현물 지수(Cotlook A)의 흐름, ICE의 인증 보유고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공급측 변화(작황, 재고)와 수요지표(의류업체 주문, 수출 실적)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 환율과 원유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헤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게재일 기준으로 필자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서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는 단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