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화요일 상승 전환…수출판매 ‘마케팅 연도 최고치’ 기록

면화 선물이 화요일 장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며 정오 무렵 계약이 40~45포인트 상승했다. 원유 선물은 배럴당 $58.16로 15센트 올랐고, 미국 달러 지수는 $0.194 하락한 97.760으로 집계됐다.

2025년 12월 2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발표된 수출 판매(Export Sales) 보정자료에서 12월 11일 주간에 총 304,689 RB의 면화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어 이는 마케팅 연도 최고치이자 2월 이후 최대 수치라고 전했다. 배송(Shipments)은 134,371 RB로 개선되어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11 주간 판매: 304,689 RB, 배송: 134,371 RB

또한 12월 19일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는 12,794 베일(bales)이 평균 59.15센트/파운드에 거래됐다. Cotlook A Index는 12월 22일에 73.70센트40포인트 상승했고, ICE 인증 면화 재고(ICE certified stocks)금요일에 796베일이 탈인증(decertification)되어 인증재고는 11,600베일로 집계되었다. Adjusted World Price(AWP)는 지난 목요일 기준으로 49.99센트/파운드로 업데이트되었으며 이는 전주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주목

선물 주요 근월물 호가(정오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CT*1) 선물은 64.01, 40포인트 상승.
2026년 5월(CT*2) 선물은 65.18, 40포인트 상승.
2026년 7월(CTZ24) 선물은 66.27, 42포인트 상승 상태다.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서 거론된 유가, 환율, 선물 및 현물 관련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이 없었음을 밝혔다. 원문은 또한 본 기사에 기재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원문 말미에는 저자의 견해가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용어 설명

원문에 사용된 일부 약어 및 지표는 전문 독자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원문에 표기된 RB는 보고서상 거래 단위로 사용된 약어로 표기만 되어 있으며 원문 자체에서 RB의 상세 정의는 제공하지 않았다. Cotlook A Index는 국제 면화 시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가격 지표 중 하나로 현물 가격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라는 점에서 참고할 가치가 있다. ICE certified stocks는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등록·인증된 면화 재고를 의미하며, decertification은 그러한 인증이 취소되어 재고에서 제외되는 과정을 뜻한다. Adjusted World Price(AWP)는 국제적 가격 수준을 반영해 정부 보조나 수출지원 평가 등에 활용되는 조정 가격 지수라는 점에서 면화 시장 참가자들이 주시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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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수출 판매의 큰 폭 증가와 선물 강세는 단기적으로 면화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12월 11일 주간의 304,689 RB 판매는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배송(134,371 RB)의 개선은 실제 수출 물량이 뒤따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은 선물시장에서의 매수 심리를 자극해 근월물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

다만 가격 전개에는 몇 가지 리스크와 상반되는 요인도 존재한다. 우선 미 달러화의 움직임은 농산물 가격에 중요한 외생 변수다. 기사에 따르면 달러 지수가 97.760으로 하락했는데,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상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반면 유가는 배럴당 $58.16로서 에너지 비용과 생산비 측면에서 농산물 공급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Adjusted World Price의 하락(49.99센트)은 국제가격의 하향 압력을 암시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상반된 신호가 공존한다.

시계열적 관점에서 보면, 근월물(2026년 3·5·7월)이 동반 상승한 점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단기 물량으로 집중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증재고가 796베일 감소해 11,600베일이 된 점은 물리적 재고 측면에서의 긴장 완화보다는 구조적 재고변동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공급 측면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단기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수출 주문과 배송의 추가 확인이 이루어질 경우 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2) 국제 유가와 달러 환율의 변동이 상호작용하면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3) Cotlook A Index 및 The Seam 경매 결과가 계속해서 강세 흐름을 보이면 현물-선물 간 스프레드 축소와 함께 선물 가격 상방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면화 수급과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의류·섬유업체의 주문 증가와 더불어 원자재 대체 수요(예: 옥수수·대두와 같은 다른 농산물과의 상호작용)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주요 생산국의 기상 상태와 재배면적 변화, 그리고 통화·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트레이더와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인 매매 신호뿐만 아니라 수출지표, 경매 결과, 인증재고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실무적 시사점

면화 관련 기관·트레이더는 이번 수출판매 수치와 경매 가격, Cotlook A Index, AWP 변동을 종합하여 포지션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포지션을 축적하려는 시장 참여자는 물리적 배송의 가시성과 인증재고 변동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환율 및 유가 리스크에 대비한 헤징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종적으로 이번 보도는 단기적 가격 지지 신호로 해석되지만,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다각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