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주말 앞두고 일제 하락 마감

면화 선물이 금요일(현지시간) 대다수 만기에서 60~92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2월물192포인트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같은 날 국제 유가 선물은 배럴당 0.39달러 내린 $59.82를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 지수$0.165 하락한 $99.420으로 집계됐다.

2025년 11월 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실시된 온라인 경매 플랫폼 The Seam의 경매에서는 총 2,261베일파운드당 평균 63.81센트에 거래됐다. 국제 현물 기준을 반영하는 Cotlook A 지수11월 6일 기준 변동 없이 파운드당 76.55센트를 유지했다. ICE 인증 면화 재고11월 6일 현재 13,749베일보합세였다. 한편, AWP(미 정부의 면화 참조가격)는 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 만기별 마감가는 다음과 같다. 12월 2025년물(Dec 25 Cotton)63.62로 마감해 92포인트 하락했다. 3월 2026년물(Mar 26 Cotton)65.14로 마감하며 63포인트 내렸다. 5월 2026년물(May 26 Cotton)66.35에 거래를 마치며 6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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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지표와 용어 설명

포인트(point): 선물시장에서 가격의 최소 변동 단위를 뜻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면화 선물은 호가 단위가 작아, 일중 변동폭을 포인트로 요약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베일(bale): 면화 거래에서 사용하는 표준화된 묶음 단위다. 지역과 규격에 따라 실제 중량은 다를 수 있으나, 시장에서는 재고와 물량 흐름을 가늠하는 물리적 단위로 널리 쓰인다.
Cotlook A 지수: 글로벌 현물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국제 면화 벤치마크 지표로, 단기 수급과 가격 수준을 가늠하는 데 참고된다.
ICE 인증 면화 재고: ICE(Intercontinental Exchange)가 인도 적격성을 확인한 재고로, 선물 인도 가능 물량을 가늠하는 지표다. 재고가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면 인도 가능성이 높아짐을 시사할 수 있다.
AWP: 미국 정부가 공시하는 면화 관련 참조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돼, 헤지 및 보조금 연계 계산에 필요한 정책 가격 신호가 시장에 즉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 해석과 맥락

이번 하락은 같은 날 유가 약세달러 지수 하락이 동시에 관찰된 가운데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달러 약세는 원자재 가격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면화 선물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현물 경매 평균가(63.81센트)Cotlook A 지수(76.55센트) 간 가격 스프레드, ICE 인증 재고의 안정, 그리고 AWP 공시 지연 등 복합 요인이 결합해 선물 단가의 상방 탄력을 제약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재고가 보합이고 현물 벤치마크가 움직이지 않은 가운데 선물이 하락했다는 점은, 단기 매도 우위의 기술적 흐름 또는 위험관리 수요가 우세했음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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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구조 관점에서 보면, 12월물의 주간 낙폭이 192포인트로 커진 점은 근월물의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음을 의미한다. 반면 원문이 제공한 만기별 종가는 63.62(12월), 65.14(3월), 66.35(5월)백워데이션이 완화된 우상향 곡선을 보인다. 이는 구조적으로 원월물이 근월물 대비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통상적 패턴과 일치하며, 단기 수급·포지셔닝 이슈가 근월물에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AWP 업데이트 중단이라는 정책 변수는 헤지 의사결정과 가격발견 과정에 불확실성을 높여, 현·선물 간 가격연계의 단기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 현물지표: The Seam 경매 평균가와 Cotlook A 지수가 단기 가격 바닥의 레퍼런스로 기능할 수 있으나, 선물 낙폭 확대는 기술적 매물대와 리스크 회피 수요가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 재고·인도: ICE 인증 재고가 13,749베일로 안정적인 점은 인도 가능 물량이 타이트하지 않다는 해석을 낳을 수 있다.
– 정책 변수: AWP 공시 지연은 보조금·헤지 연계 의사결정의 기준점 부재를 의미해,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관찰된다.
– 거시 연계: 유가와 달러 지수가 동시에 하락했음에도 면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섹터 특이 요인 또는 기술적 흐름의 영향력이 컸음을 암시한다.


관련 동향과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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