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주간 강세로 마감

면화 선물이 금요일 장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주요 계약은 종가 기준 14~17포인트 올랐으며, 12월물은 이번 주 누적으로 15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날 원유 선물은 배럴당 67센트 하락한 $58.40을 기록했고, 미 달러화 지수는 $0.092 하락한 99.430에 마감했다.

2025년 11월 2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10월 16일 주간 면화 판매가 175,678 RB로 집계돼 전주 대비 1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적(Shipments) 물량은 159,631 RB로, 금년도 마케팅 연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 sign up free for Barchart’s best-in-class commodity analysis.”라는 안내 문구가 함께 게재됐다. 한편, The Seam이 11월 26일 온라인 경매를 통해 3,553베일을 평균 61.16센트/파운드에 거래했다. 글로벌 현물 지표인 Cotlook A 지수는 목요일 45포인트 상승한 74.95센트를 기록했다. ICE 인증 면화 재고는 11월 26일 기준 20,344베일로 변동이 없었으며, 조정 세계 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이번 주 50.77센트/파운드로 업데이트돼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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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 선물(12월물) 개요 차트

만기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5년 12월물(Dec 25)은 62.91에 마감해 14포인트 상승했고, 2026년 3월물(Mar 26)은 64.71로 14포인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65.92로 17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면화 선물(3월물) 개요 차트

면화 선물(5월물) 개요 차트

주목

핵심 지표 해설

RB(Running Bales): 면화 거래·통계에서 사용하는 수량 단위다. 베일(bale)은 면화를 압축한 표준 묶음을 뜻하며, RB 표기는 집계 시 연속적으로 계상한 물량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175,678 RB, 159,631 RB 등으로 제시된 수치는 수출 계약 및 선적 규모를 나타낸다.

Cotlook A 지수: 국제 면화 현물 가격을 대표하는 지표로, 여러 산지의 프리미엄 품질 면화를 바스켓으로 구성해 산출한다. 본문에서는 목요일 기준 74.95센트로, 하루 전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지수는 글로벌 현물 수급과 프리미엄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ICE 인증 면화 재고: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지정한 창고에 보관되며 선물 인도에 적격한 면화 재고다. 11월 26일 기준 20,344베일로 변동 없음이 확인됐다. 인증 재고의 증감은 선물 시장의 단기 수급 타이트니스(타이트/느슨함)에 대한 신호로 해석된다.

AWP(Adjusted World Price, 조정 세계 가격): 미국 농무부가 발표하는 주간 기준가격으로, 특정 프로그램(예: 대출 상환 구조 등)의 정산 기준으로 사용된다. 이번 주 50.77센트/파운드로 업데이트되며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AWP 하락은 일부 생산자·상업 주체의 헤지·정산 전략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The Seam 온라인 경매: 면화 생산자·상업업자·방적사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현물 거래의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에 기여한다. 11월 26일 세션에서 3,553베일이 평균 61.16센트/파운드에 체결된 점은 현물 가격대가 글로벌 벤치마크(예: Cotlook A, AWP)와 어떻게 괴리·수렴하는지 가늠할 자료를 제공한다.

시장 맥락과 해설

이번 주 면화 선물은 금요일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 누적 기준으로 12월물 156포인트 상승이라는 완만한 강세를 보였다. 이는 USDA 주간 수출 판매가 전주 대비 11.45% 개선되고, 마케팅 연도 최대 선적이 확인된 점과 맞물려 수요 측 지지 요인이 작동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선적 증가와 인증 재고의 정체는 단기 현물 타이트니스 신호로 읽히며, 선물 곡선에도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금요일 원유 가격 하락(배럴당 $58.40, -$0.67)과 달러화 약세(지수 -$0.092, 99.430)는 원자재 전반의 투자 심리와 교역조건에 복합적인 영향을 준다.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상품의 해외 실수요자 구매력을 개선시키는 경향이 있어 면화 수출 가격 경쟁력에도 우호적일 수 있다. 다만, 원유 약세는 합성섬유(예: 폴리에스터)의 원가를 낮춰 면화의 상대 가격 경쟁에 미묘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반대 방향의 거시 변수는 단기적으로는 상쇄되거나, 특정 주간 지표(수출·선적)가 우세할 경우 그 신호에 시장이 더 민감히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현물 벤치마크인 Cotlook A의 45포인트 일간 상승과 AWP의 3포인트 주간 하락은 서로 상충되는 듯 보이지만, 산출 기준과 적용 맥락이 다르다는 점에서 동시 관찰이 필요하다. AWP는 프로그램 정산 기준으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Cotlook A는 실제 국제 현물의 프리미엄 동향을 반영한다. 여기에 ICE 인증 재고가 20,344베일로 보합을 유지한 상황은 단기 수급의 급격한 완화 신호가 없음을 가리킨다. 결과적으로, 수출·선적 개선 + 인증 재고 보합 조합은 금요일의 선물 소폭 상승과 주간 강세 마감의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

만기별로 보면 12월·3월·5월물이 각각 +14, +14, +17포인트로 비슷한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커브 전반에 완만한 매수 세력이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단일 주간 데이터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보다는, 향후 추가 수출 계약 추이, 선적 지속성, 그리고 거시 환경(달러·에너지)의 변동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면책 및 고지
본 기사 게시일 현재,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직·간접 포함)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하도록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