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가격이 금요일 거래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선물 계약이 89~106포인트의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세계 시장의 수급과 통화·원자재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같은 날 미국 달러 지수는 82포인트 하락했고, 원유는 배럴당 0.71달러 상승했다.
2026년 2월 22일, 바차트(Barchart)의 알란 브루글러(Alan Brugler)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는 2024/25년산 면화에 대해 순감소를 보여주었는데, 8월 1일로 종료된 주간 집계에서 949,600 RB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순감소는 주로 기존 계약의 취소에 기인했으며, 중국으로의 603,200 RB, 파키스탄으로의 372,200 RB, 베트남으로의 111,800 RB 취소가 포함되어 있다.
수치와 맥락을 정리하면, 선물과 전년도 이월 물량을 합한 2024/25년산 판매 잔고는 4.102백만 RB로 파악되며, 이는 USDA가 추정한 연간 총량의 38%에 해당한다. 다만 통상 평균 진행률은 48% 수준으로, 현재의 판매 진척은 평균을 밑돌고 있다.
시장 기반 지표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ICE(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 인증 재고는 8월 7일 기준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18,721 베일(certified stocks)로 집계되었다. 국제 면화 가격을 보여주는 Cotlook A Index는 8월 8일 기준 79.20센트/파운드로 50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USDA의 Average World Price(AWP, 세계평균가격)는 목요일 오후에 130포인트 인상되어 55.24센트/파운드가 되었고, 이 수치는 다음 주 목요일까지 유효하다.
주요 선물 계약별 종가(포인트 상승)은 다음과 같다:
2024년 12월물은 68.3센트로 106포인트 상승, 2025년 3월물은 69.65센트로 92포인트 상승, 2025년 5월물은 70.88센트로 89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알란 브루글러의 이해관계 공개: 이 기사 발행일 기준으로 알란 브루글러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본문에 포함된 견해는 저자의 것일 뿐,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의견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용어 설명: 해외 독자나 일반 독자가 낯설어할 수 있는 주요 용어를 아래에 정리한다.
RB(런닝 베일, running bales)은 면화 수출·재고 통계에서 사용되는 표준 단위로, 미국 기준의 표준 베일은 통상 약 480파운드(약 217.7kg)1 베일이다.
Cotlook A Index는 국제 면화 시세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수로, 글로벌 스팟(현물) 시장의 가격 지표 역할을 한다.
USDA AWP는 미국 농무부가 계산·발표하는 세계평균가격으로, 수출 보조금·프로그램 등과 연계되어 거래 상대방이 참고하는 가격 수준이다.
ICE 인증 재고는 선물 거래소 기준으로 저장·인증된 물량을 뜻하며, 재고 규모는 물리적 공급력과 가격의 상방압력 또는 하방압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분석: 이번 랠리를 촉발한 요인과 향후 전망
이번 금요일 면화 가격의 동반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첫째, 미국 달러 지수의 약세(-82포인트)는 달러로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에 일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준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해외 구매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면화 구매가 저렴해져 수요가 촉진될 수 있다. 둘째, 원유의 상승(배럴당 +0.71달러)은 섬유·운송 비용과 옥수수·대두 등 대체 농산물의 유통비 변화에 영향을 미쳐 면화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셋째, USDA의 수출판매 보고서에서 나타난 대규모 취소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중국·파키스탄·베트남으로의 취소 합계가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인 2024/25년 판매 잔고가 4.102백만 RB로 여전히 연간 추정치의 38%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수급 여건이 완전히 악화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다만 평균 진행률(48%) 대비 낮은 진척은 향후 판매 속도와 수출 재개 여부에 따라 가격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Cotlook A Index와 USDA AWP의 상승은 국제적 기준 가격과 행정적 가격 지표 모두가 상향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WP의 130포인트 인상은 미국 수출가격의 기준선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무역 거래와 정책 기반 가격 결정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향후 전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와 AWP·Cotlook 지수의 상승이 상방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수출 취소와 일부 주요 수입국의 구매 지연은 수요의 불확실성을 키워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재고 수준(ICE 인증 재고)과 수확 상황, 글로벌 섬유 수요(특히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회복 여부가 가격 방향을 좌우할 것이다. 만약 주요 수입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판매 진척률이 평균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은 추가 상승할 소지가 있다. 반면, 추가 취소나 달러화 반등, 원유 등 입력재 가격 하락이 동반된다면 상승분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가자별 시사점: 수출업체는 AWP 상승을 고려한 계약 구조 조정과 선물 헤지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입업체와 의류·섬유 제조업체는 원자재 조달 비용 상승에 대비한 재고관리와 장기 구매계약 검토가 필요하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달러·원유·농산물 지표의 상호작용을 주시하면서 리스크 관리(손절·헷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보도는 시장의 현재 상태와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투자 판단은 각자의 리스크 선호와 추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알란 브루글러는 이 기사 작성 시 관련 증권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