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긴 연휴 앞두고 하락 마감

면화 선물이 금요일 장 마감에서 포인트 단위로 15~20포인트 하락하며 주간 흐름에서는 3월물이 주간 +105포인트로 선방했다.

2026년 2월 14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시장에서는 원유 선물이 배럴당 $62.81로 전일 대비 약 $0.03 하락했고, 미 달러 지수$0.067 떨어져 96.770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의 연방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로 인해 월요일(미국)은 증시가 휴장이다.

미국 농무부(USDA)가 집계한 수출 판매(Export Sales) 자료에서는 총 8.034 million RB의 면화 수출 약정이 보고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이며, USDA가 수정한 연간 수출 전망치의 71%에 해당한다. 통상 평균 페이스였던 88% 수준에서 하회한 점이 지적된다.

참고: 여기서 표기된 RB는 면화 수출 약정의 단위로 사용되는 ‘bale'(베일)를 의미한다. 미국 기준에서 통상적으로 베일 하나는 약 480파운드(약 218kg)로 환산되며, 면화 수급 통계에서 표준 단위로 활용된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자료에서는 2월 10일로 끝난 주간에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총 3,856계약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운용자금(Managed Money)은 2월 10일 기준으로 순공매도 75,602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현물 거래 관련 지표도 변동을 보였다. The Seam에서 집계한 2월 12일 판매량은 15,617베일로, 베일당 평균 가격은 57.90센트/파운드였다. 국제 현물지표인 Cotlook A Index는 목요일 기준으로 73.55센트/파운드로 전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ICE(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 인증 면화 재고는 2월 12일에 3,808베일 추가되어 인증 재고 총량은 106,040베일로 집계되었다.

미국 농무부가 산출·공개하는 Adjusted World Price(AWP, 조정 세계가격)은 목요일 오후에 49.39센트/파운드로 조정되어 전주 대비 39포인트 하향 조정되었다. AWP는 수출경쟁력과 수급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지표로, 정책·보조금 산정 등과 연동되는 경우가 있어 농가와 무역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선물 종목별 종가(현지 시각 기준)은 다음과 같다. 3월 2026 만기 면화(Mar 26 Cotton)는 62.11센트18포인트 하락 마감했으며, 5월 2026 만기(May 26 Cotton)는 64.13센트20포인트 하락, 7월 2026 만기(Jul 26 Cotton)는 65.82센트16포인트 하락했다.

필수 공시로, 본 보도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기사에 포함된 정보와 데이터는 참고 목적이며, 관련 이해관계 및 자세한 공시는 해당 매체의 공시정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장 분석 및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면화 선물의 추가 하락 압력이 존재한다. 그 근거로는 수출 약정(8.034 million RB)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점과 AWP의 하향 조정(49.39센트/파운드, -39포인트)이 있다. 수출 페이스가 통상 평균(88%)을 밑돌며 USDA의 연간 수출 전망 달성률이 71% 수준에 그친 점은 향후 수출수요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CFTC 자료상 운용자금이 여전히 대규모 순공매도(75,602계약)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 센티먼트가 약세임을 시사한다. 선물시장의 대규모 숏포지션은 단기적 급락 시 매도세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갑작스러운 수급 개선이나 공급 차질 발생 시 숏 커버링(단기 매도포지션 청산)을 통한 급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병존한다.

현물 지표에서는 Cotlook A Index의 상승과 ICE 인증 재고의 증가(106,040베일)라는 상반된 신호가 관찰된다. Cotlook A Index의 상승은 국제 현물 수요가 일부 회복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인증 재고 증가는 공급 측면에서의 여유를 보여준다. 이는 즉각적인 가격 반등의 확실한 신호로 연결되기보다는, 수급 열위와 단기 수요 회복의 미묘한 충돌이 가격 변동성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려할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및 주요 생산국의 작황(기후·파종면적), 둘째, 중국·방글라데시·베트남 등 주요 수입국의 수요 회복 속도, 셋째, 원자재(특히 원유) 가격 변동에 따른 섬유 관련 제조비용과 물류비 영향이다. 원유 가격이 안정 또는 하락세를 유지할 경우 물류비 및 합성섬유 대체 비용 측면에서 면화 수요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반대로 원유 상승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섬유 산업의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포지션 보유자 및 관련 업계는 다음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수출 약정 및 AWP의 추이, CFTC 포지션 변화, ICE 인증 재고의 계절적 패턴, 그리고 주요 수입국의 주문 흐름과 물류 상황 등이다. 특히 월요일 휴장과 같이 거래 소요일(롱 위클리·연휴 전)에는 포지션이 예상치 못한 뉴스로 인해 갭 하락 또는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손절 기준·헷지 전략 등)가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시장 환경은 단기적인 약세 신호가 우세하나, 재고·현물지표의 혼재와 거시 변수가 남아 있어 향후 방향성은 수급과 정책 변수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가자들은 농업 지표, 수입국 수요 동향, 원유 및 달러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포지션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