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금요일 추가 하락

면화 선물은 금요일 장에서 전월물 중심으로 40~70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3월물은 이번 주에만 2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날 국제 원유 선물은 배럴당 $63.50일일 기준 $0.21 상승했으며, 미국 달러 인덱스$0.141 하락한 97.650을 기록했다.

2026년 2월 8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투기적(스펙) 트레이더들이 2월 3일로 마감된 주간에 6,717계약을 순매도 포지션(넷 숏)에 추가하며 누적 순숏 규모를 71,746계약으로 늘렸다. 이 같은 포지션 증가는 면화 선물·옵션 시장에서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수출 약정(Export Sales) 자료에 따르면 1월 29일 기준 총 수출 약정량은 7.8백만 RB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이며, 미국 농무부(USDA) 전망치 대비 68% 수준에 불과해 통상 평균인 86%를 밑돌고 있다. 여기서 RB는 면화 수출 통계에서 사용하는 베일(bale) 단위를 뜻한다; 즉 수출 약정량을 나타내는 표준적인 재고·수송 단위이다.

목화 업계 경매와 재고 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경매 플랫폼 ‘The Seam’의 목요일 경매에서는 592베일이 거래되었고,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54센트였다. Cotlook A 지수는 2월 5일 기준으로 73.20센트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ICE(인터컨티넨털 거래소) 인증 면화 재고는 2월 5일에 27,344베일 증가하여 총 74,997베일을 기록했다.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는 목요일에 파운드당 49.78센트로 추가로 42포인트 하락했다.

선물 종가(현지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CT 3월물)은 61.06센트로 전일 대비 70포인트 하락.
5월물은 63.04센트로 46포인트 하락했고, 7월물은 64.83센트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 중 어느 것에도(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기재 시점에 작성자는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용어 설명

Cotlook A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면화 현물시세를 대표하는 주요 지표이다. 이 지수는 국제 거래 가격을 종합해 산출되며, 국제 섬유·무역업자들이 가격 기준으로 자주 활용한다.
ICE(인터컨티넨털 거래소) 인증 재고는 거래소 기준에 따라 검사·인증된 물리적 베일 수량을 의미하며, 실제 인도 가능한 재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는 국제 시장과 환율, 관세 등을 반영해 산출한 가격 지표로, 특히 보조금·프로그램과 관련한 정책적 판단에서 참조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이번 하락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첫째, 투기적 순매도 확대(71,746계약의 넷 숏)는 가격의 단기적 하방을 강화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통상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숏이 누적되면 숏커버링 위험이 존재하지만, 현재는 재고 증가와 수출 약정 부진이 이를 상쇄해 하락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ICE 인증 재고의 27,344베일 증가수출 약정의 연중 목표 대비 저조한 진행(USDA 전망치의 68% 수준)은 수급 면에서 하방 요인이다. 재고 증가와 수출 둔화는 물리적 공급 과잉과 수요 약화를 시사할 수 있다.

셋째, 환율과 에너지 가격 변동도 영향을 준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서 통상적으로는 달러 약세가 원자재(달러표시 상품)의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나, 현재 면화는 원유와 같은 에너지 제품과 직접적인 연동성이 약한 편이다. 그럼에도 원유가 배럴당 $63.50로 상승한 점은 운송비·생산비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비용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넷째, 조정 세계가격(AWP)의 추가 하락(파운드당 49.78센트)은 수출 보조금·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거래 여건을 복잡하게 한다.

실무적 시사점

1) 생산자(재배 농가): 현물 가격의 약세와 AWP 하락은 수익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헤지 전략을 재검토하거나 선물 시장에서의 방어적 매도(혹은 스프레드 전략)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수출업자·무역업자: 수출 약정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고 USDA 전망 대비 진행률이 낮은 점은 수출 경쟁력 약화 또는 해외 수요 둔화를 시사하므로, 시장 다변화 및 장기계약 확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3) 섬유 제조업체: 원자재 가격 하락은 단기 비용 절감 요인이지만, 공급의 품질·공급 시점 불확실성(인증 재고 변동)으로 인한 조달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

정책·거시적 관점

미국 내 재고 지표와 수출 진행률은 미국 농무부(USDA)의 연간 전망과 연동되어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수출 약정의 저조와 인증 재고의 증가는 향후 USDA의 수급 전망치 조정 가능성을 높인다. 만약 USDA가 공급 증대·수출 둔화를 반영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 선물가격에는 추가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글로벌 수요 회복이나 생산 차질(예: 주요 산지의 기상 악화)이 발생하면 단기적인 가격 반등이 나타날 여지도 존재한다.

결론

금요일의 면화 선물 추가 하락은 투기적 순매도 확대, 인증 재고 증가, 수출 약정의 부진 등 복합적 수급 요인의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우세하지만, 국제 수요 회복이나 공급 차질 등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재무·헤지 전략을 재점검하고, Cotlook A 지수, ICE 인증 재고, USDA 수출·생산 통계 등의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참고: 본 보도는 2026년 2월 8일자 Barchart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기사에 인용된 수치와 데이터는 해당 시점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