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로이터) — 멕시코의 공항 운영사 그룹오 아에로포르투아리오 델 수레스테(ASUR)가 브라질 인프라 운영사 모티바(Motiva)의 공항 포트폴리오를 총 115억 헤알(약 21억6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모티바가 화요일(현지시간) 밝혔다다. 이 금액에는 순부채가 포함되며, 거래는 반독점 심사 등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한다다. 이번 보도는 로이터 통신의 루시아나 마갈랴이스 기자가 전했다다.
2025년 11월 1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ASUR는 현금 50억 헤알을 모티바의 공항 지분 대가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순부채 인수·승계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다. 모티바가 제출한 증권 공시에 이 같은 거래 구조가 명시되어 있다고 전했다다.
모티바는 이번 매각에 브라질 내 17개 공항에 대한 지분과 함께, 에콰도르 수도 키토, 코스타리카 산호세, 퀴라소의 국제 허브 공항에 대한 지분이 포함된다고 밝혔다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공항들은 연간 약 4,5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다다.
핵심 수치 요약
• 총 거래규모(기업가치): 115억 헤알 ($21.6억)
• 현금 대가: 50억 헤알
• 나머지: 순부채 인수·승계
• 대상 자산: 브라질 17개 공항 + 키토·산호세·퀴라소 국제 허브 지분
• 연간 여객: 약 4,500만 명
로이터는 이달 초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ASUR가 모티바의 공항 자산 매각 경쟁에서 유력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고 먼저 보도한 바 있다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당시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는 모양새다다.
모티바는 거래 종결 후 순부채 레버리지(순부채/EBITDA 등 지표)가 기존 약 3.5배에서 3배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다. 이는 재무 안정성 개선과 차입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환율 참고 $1 = 5.3218 헤알로 제시되었다다. 환율에 따라 달러 환산액은 변동 가능하다다.
거래 구조와 의미
이번 거래는 현금 지급 + 부채 승계를 결합한 전형적인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반 인수 구조로 해석된다다. 현금 50억 헤알이 직접적인 지분 대가로 모티바에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순부채 요인으로 처리되어 인수 주체 측에서 부담하게 되는 형태다다. 이와 같은 구조는 자본 효율성과 유연한 재무 설계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인프라 자산 거래에서 흔히 활용된다다.
자산 범위 측면에서 보면, 브라질 내 17개 공항 지분과 키토·산호세·퀴라소의 국제 허브 지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남미와 카리브 해역을 아우르는 광역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다. 연간 약 4,500만 명에 달하는 여객 처리 규모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스케일의 경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다.
규제 승인(반독점) 절차
모티바는 이번 매각이 반독점 승인 등 규제 당국의 허가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다. 이는 대규모 인프라·운송 자산 거래에서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절차로, 시장 지배력 강화 여부, 경쟁 제한 가능성, 소비자 후생 등에 대한 세부 심사가 뒤따른다다. 규제 당국의 심사 결과와 조건(예: 특정 조치 요구 여부)에 따라 거래 종결 시점과 구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다.
모티바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
모티바는 거래 완료 후 순부채 레버리지가 3배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다. 이는 부채 상환 능력의 개선과 함께, 향후 차입 비용 및 금융 유연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다. 또한 현금 유입과 부채 부담 경감의 병행은 재무 전략 재정비에 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다.
ASUR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한 해석
ASUR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과 에콰도르·코스타리카·퀴라소로 이어지는 지역 다변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다. 다변화는 단일 국가·공항에 대한 수익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으로, 수요 변동성과 거시환경 리스크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다. 또한 허브 자산의 편입은 네트워크 효과와 상업시설(리스·리테일 등) 수익의 확장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운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해석된다다. 다만, 규제 승인 결과와 거래 종결 조건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다.
시장 반응과 향후 변수
이번 발표는 이미 사전 보도를 통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사안이다다. 유력 인수 후보로의 부상이 확인된 점은 불확실성 일부를 제거했으나,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은 규제 심사 진행 상황, 최종 종결 조건, 자산 운영 성과 등을 주시할 가능성이 높다다. 대규모 인프라 자산의 특성상, 운영 효율성과 CAPEX 최적화는 중장기 수익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다.
용어 풀이: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개념
순부채(Net Debt): 총 부채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뺀 값으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부채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다. 순부채 레버리지(Net Debt/EBITDA 등): 기업의 현금창출력 대비 부채 부담을 보여주는 비율로, 값이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다다. 반독점 승인(Antitrust): 기업 결합이나 자산 인수 시 경쟁 제한 여부를 심사해 소비자·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규제 절차다다. 포트폴리오(Portfolio): 특정 범주에 속한 자산 묶음을 의미하며, 이번 건에서는 공항 지분 일체를 가리킨다다. 허브(Hub): 항공 네트워크에서 환승·수요 집결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공항을 뜻한다다.
기사의 핵심 사실 재정리
모티바는 ASUR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총 115억 헤알(순부채 포함) 규모로 브라질 17개 공항과 키토·산호세·퀴라소 국제 허브에 대한 지분을 매각한다다. ASUR는 50억 헤알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순부채를 통해 이행한다다. 거래는 반독점 승인 등 규제 절차를 필요로 하며, 대상 공항들은 연간 약 4,5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다다. 모티바는 거래 후 순부채 레버리지가 3.5배에서 3배 미만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다. 참고 환율 $1 = 5.3218 헤알이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