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증시 마감 상승… S&P/BMV IPC 1.51% ↑

Investing.com에 따르면, 화요일(현지시간) 멕시코 증시는 산업, 소비재·서비스, 필수소비재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25년 10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대표 주가지수인 S&P/BMV IPC가 전장 대비 1.5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요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올린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Cemex SAB de CV(티커: CEMEXCPO)는 전일 대비 10.36%(+1.78포인트) 급등한 18.96페소로 장을 마치며 5년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Grupo Televisa SAB Unit(티커: TLEVISACPO)이 9.92%(+0.91포인트) 오른 10.08페소, Grupo Bimbo S.A.B. de C.V.(티커: BIMBOA)이 5.78%(+3.60포인트) 상승한 65.93페소로 거래를 마감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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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entera SAB de CV(티커: GENTERA)는 4.28%(-2.01포인트) 하락한 44.99페소로 세션 최하위를 기록했다. Becle SA(티커: CUERVO)는 3.71%(-0.91포인트) 내린 23.60페소, Controladora Vuela Compañía de Aviación SAB de CV(티커: VOLARA)는 2.26%(-0.29포인트) 하락한 12.52페소로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136개, 하락 종목은 112개였으며 1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해,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Cemex SAB de CV 주가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멕시코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주: Cemex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시멘트·건자재 기업이다.


국제 상품시장에서는 12월물 금 선물이 1.28%(-51.60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3,968.1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4%(-1.13달러) 내린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한 반면, 1월물 브렌트유는 0.02%(+0.01달러) 오른 63.88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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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페소화 대비 0.10% 상승해 USD/MXN 18.43을 기록했으며, 유로/페소(EUR/MXN)는 0.03% 오른 21.47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미 달러 인덱스 선물(DXY)은 0.04% 하락한 98.52포인트로 집계됐다.


[용어·지표 해설]
S&P/BMV IPC는 멕시코증권거래소(BMV)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5개 내외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다. 트로이온스(troy ounce)는 귀금속 거래에서 통용되는 무게 단위(1트로이온스≈31.1035g)이며,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경질유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로 쓰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산업 및 소비재 섹터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랠리를 이끌었다”며 “특히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시멘트·건자재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금융·소비 업종의 약세는 단기 차익실현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