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투안,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매출 컨센서스 2% 하회

메이투안(Meituan)(홍콩: HK:3690)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총매출 955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와 주요 애널리스트 추정치 대비 각각 2%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핵심 부문인 코어 로컬 커머스(Core Local Commerce) 매출이 감소한 반면, 신규 사업(New Initiatives)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2025년 11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투안의 코어 로컬 커머스 매출은 6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시장은 해당 부문에서 성장률 0% 내외(보합)를 기대했으나, 실제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신규 사업 부문 매출은 2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이는 사전에 제시된 성장률 17%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친 결과다.

영업손익 측면에서는 부문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코어 로컬 커머스 부문은 141억 위안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로 집계됐다.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25%보다는 양호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인 -19%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와 달리 신규 사업 부문은 영업손실 13억 위안으로 손실 폭이 눈에 띄게 축소됐다. 컨센서스가 가정한 손실 23억 위안, 애널리스트 일부의 손실 24억 위안 전망을 모두 상회하는 개선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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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안의 조정 순손실은 전체 기준으로 16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컨센서스 140억 위안 손실보다 크지만, 일부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194억 위안 손실보다는 작은 수치다. 요약하면,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손익 측면에서는 부문별로 개선과 악화가 혼재된 ‘믹스’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사업 부문별 동향과 해석

코어 로컬 커머스는 메이투안의 핵심 비즈니스로, 음식 배달, 지역 생활 서비스, 근거리 상거래 등 도시 단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영역을 포함한다. 해당 부문 매출의 2.8% 감소수요 둔화, 경쟁 심화, 또는 프로모션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21%의 마진일부 애널리스트 추정(-25%) 대비 방어적이었으나, 컨센서스(-19%)에는 못 미쳤다. 이는 비용 구조 조정의 진척이 존재하지만, 가격 경쟁이나 사용자 유치 비용이 여전히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내비친다.

신규 사업 부문은 전자상거래 확장, 신선식품 관련 서비스, 신기술 기반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며, 전년 대비 16%의 매출 성장손실 축소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질적 개선이 확인된다. 영업손실 13억 위안은 시장 기대(23억 손실)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이는 규모의 경제 진전, 단위 경제성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의 가능성을 시사하나, 회사는 구체적인 세부 요인을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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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과 경영진 코멘트

메이투안은 4분기 가이던스와 관련해 경쟁 환경이 여전히 “과열(overheated)” 상태임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코어 로컬 커머스 부문과 회사 전체의 영업손실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수익성 전환 시점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매출 성장률과 손실 축소 간의 균형이 향후 투자 포인트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이 과열돼 있다”는 경영진의 표현은 가격 인센티브, 배달 파트너 비용, 마케팅 비용이 손익에 단기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핵심 지표 요약(전부 2025년 3분기)

총매출: 955억 위안(YoY +2%), 컨센서스 및 애널리스트 추정 대비 각각 2% 하회.
코어 로컬 커머스 매출: 674억 위안(YoY -2.8%), 시장 보합 기대에 미달.
신규 사업 매출: 280억 위안(YoY +16%), 예상 성장률 17%에 소폭 미달.
코어 로컬 커머스 영업손실/영업이익률: 141억 위안 / -21% (일부 애널리스트 -25%보다 양호, 컨센서스 -19%보다 열위).
신규 사업 영업손실: 13억 위안 (컨센서스 23억, 애널리스트 24억 손실 전망 대비 개선).
조정 순손실: 160억 위안 (컨센서스 140억보다 확대, 일부 애널리스트 194억보다는 축소).


용어 설명과 독자 가이드

컨센서스(Consensus): 증권사 및 리서치 기관 다수의 추정치를 평균 또는 중앙값 등으로 집계한 시장 기대치를 의미한다. 본 기사에서는 매출, 영업손실, 마진 등 각 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beat)/하회(miss)했는지를 비교했다.
코어 로컬 커머스(Core Local Commerce): 메이투안의 핵심 지역 기반 서비스(음식 배달, 지역 상거래 등)를 포괄한다. 중국 내 생활밀착형 O2O 수요와 직결되는 부문이다.
신규 사업(New Initiatives): 신선 전자상거래, 신기술 응용 서비스 등 성장 단계의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통상적으로 초기에는 손실을 수반하나, 규모의 경제단위 경제성 개선에 따라 손실 축소 혹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전문적 해석: ‘믹스’ 결과의 함의

이번 3분기 성적표는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 개선의 엇갈림을 드러냈다. 매출 성장률이 2%로 제한된 가운데 코어 로컬 커머스의 역성장은 기본 사업의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그럼에도 코어 부문 마진이 일부 추정보다 양호했고, 신규 사업 손실이 기대 이상으로 축소된 점은 비용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점진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암시한다. 즉, ‘톱라인(매출)’에서는 미스가 있었지만, ‘보텀라인(손익)’에서는 개선의 단서가 나타난 셈이다.

다만 회사가 직접 밝힌 바와 같이 경쟁이 ‘과열’돼 있다는 환경 요인은 단기 수익성 전환에 부담 요인이다. 가격 인센티브와 프로모션, 물류·배달 파트너 보상 등 고정·변동비 관련 지출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영업손실 지속을 공식적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코멘트는 시장에 보수적 가이던스로 해석될 소지가 있으며, 투자자들은 코어 로컬 커머스의 수요 회복신규 사업의 손익 분기점 가시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매출 믹스: 코어 로컬 커머스의 역성장과 신규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이 병존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균형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수익성 트렌드: 코어 부문 마진은 일부 추정보다 개선됐지만 컨센서스에는 못 미쳤다. 신규 사업 손실 축소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가이던스 리스크: 경영진의 ‘과열’ 언급은 4분기 손실 지속을 시사한다. 비용 효율화와 경쟁 구도 완화 추이를 관찰해야 한다.


편집 노트

본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