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티커: MAR)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고 시장(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호텔 체인 업계의 수요 회복세와 비용 관리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2025년 11월 4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메리어트의 3분기 순이익은 $7억 2,800만(주당 $2.67)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5억 8,400만(주당 $2.07)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회계기준(GAAP) 기준 실적 수치로, 영업 환경 개선과 단위당 수익성 증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회사의 조정(비GAAP)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6억 7,400만, 주당이익(EPS)은 $2.47로 집계됐다고 RTTNews는 전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주당 $2.39 수준이었는데, 메리어트는 이를 상회했다.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고 비교하는 관행이 있으며, 이번 실적 역시 그 기준에 부합한다.
매출 역시 증가했다. 메리어트의 3분기 매출액은 $64.89억(= $6.489 Bln)으로, 전년 동기 $62.55억(= $6.255 Bln) 대비 3.7% 늘었다. 매출 증가는 숙박 수요 개선과 가격 전략의 효과를 시사하나, 회사는 구체 부문별 실적을 본 공시에서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GAAP 기준 핵심 지표 요약
아래 항목은 RTTNews가 전한 수치를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 순이익(Earnings): $7억 2,800만 (전년: $5억 8,400만)
• 주당순이익(EPS): $2.67 (전년: $2.07)
• 매출(Revenue): $64.89억 (전년: $62.55억)
가이던스(전망)도 제시됐다. 메리어트는 차기 분기 EPS를 $2.54~$2.62 범위로 제시했으며, 연간 EPS는 $9.98~$10.06으로 전망했다. 이는 회사가 향후 분기에도 수익성 관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구간으로 해석되나, 가이던스의 세부 가정은 본문에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용어 해설과 맥락
GAAP은 미국 일반회계기준(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을 의미한다. GAAP 기준 실적은 기업의 회계 처리에서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담보하는 표준 지표다. 이에 반해 조정(비GAAP) 실적은 구조조정 비용, 소송 합의금, 환율 영향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 기업의 기저 수익성 추세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산출된다. EPS(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유통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월가 컨센서스 또는 Street 추정치는 주요 증권사·데이터 제공업체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를 뜻한다. 기업이 이 전망치를 상회(beat)하면 수익성 혹은 수요 측면에서 기대를 넘어섰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반대로 하회(miss)하면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 기사에서 메리어트는 조정 EPS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의미와 시사점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메리어트는 순이익과 EPS 모두 전년 대비 증가시켰고, 조정 EPS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또한 매출이 3.7% 증가한 점은 수요 기반이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가이던스 측면에서는 다음 분기 및 연간 EPS 범위를 제시해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눈에 띄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늠하는 데 유용한 기준점이 된다. 다만, 본문은 수익성 개선의 구체 동인(예: 지역·세그먼트별 성과, 단가와 점유율 효과, 수수료·프랜차이즈 수익 기여 등)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보다 세밀한 해석은 회사의 공식 발표자료나 향후 컨퍼런스콜 발언을 통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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