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전기 하이퍼카 컨셉 AMG GT XX를 발표하였다. 이 기술은 내년에 출시될 생산 차량에 도입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컨셉 AMG GT XX는 세 개의 축 플럭스 모터를 탑재한 혁신적인 구동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출력 1,341마력을 발휘하고 시속 223마일을 초과하는 속도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6년 메르세데스-AMG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이클 쉬베, 메르세데스-AMG의 CEO는 “CONCEPT AMG GT XX는 AMG의 역사에서 다음 이정표가 될 것이며, 성능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고성능 배터리를 갖추고 있으며, 직접 냉각된 원통형 셀을 통해 뛰어난 지속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약 5분 만에 약 400km의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축 플럭스 모터는 전통적인 전기 모터에 비해 훨씬 컴팩트하고 가벼우며 강력하다. 이 모터는 기존 모터의 약 3분의 1의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3배의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800V 이상으로 작동하며, 개별 셀에 대한 지능형 직접 냉각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1,000암페어 이상의 평균 충전 전력을 제공한다.
차량의 공기저항계수(cd)=0.198를 달성하며 공기역학적 혁신을 통해 브레이크 냉각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에어로 휠을 포함한다.
차량 내부에는 생명공학 기반의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미국의 바이오 디자인 스타트업 모던 메도우와 협력하여 재활용 고무를 사용한 가죽 대체재가 포함되어 있다. 4도어 쿠페는 AMG.EA 고성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초로 양산화 될 모델이며, 2026년부터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