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USA 주가 과매도 신호…RSI 29.5·배당수익률 0.49%

머피 USA(Murphy USA Inc., 티커: MUSA)기술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2025년 7월 3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머피 USA 주가는 장중 $362.50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상대강도지수(RSI)가 29.5를 기록해 과매도 기준선인 30을 하회했다.

머피 USA는 디비던드 채널(Dividend Channel)이 자체 개발한 배당랭크(DividendRank) 알고리즘에서 상위 50% 이내에 포함돼 ‘추가 연구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이 지표는 견고한 펀더멘털저평가 구간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한다.

RSI는 주가의 상승·하락 속도를 0~100 범위로 수치화하는 보조지표다. 통상 70 이상이면 과열(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로 해석한다. 머피 USA의 29.5는 디비던드 채널이 분석하는 배당주 평균치 49.6보다 크게 낮다. 과매도 구간 진입은 ‘매도 압력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해석을 낳으며, 저가 매수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MUSA Dividend History Chart

현재 머피 USA의 연간 배당은 주당 $2로, 최근 종가 $408.03 기준 배당수익률 0.49%를 제공한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동일한 배당 지급액에 대한 현실 수익률은 높아지므로, 배당 투자자에게는 매력 요인이 될 수 있다.


📌 용어 해설

① RSI(Relative Strength Index)
주가 변동의 속도와 크기를 측정해 추세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0~100 사이 값이 부여되며, 30 이하면 과매도, 70 이상이면 과매수로 본다.

② DividendRank
디비던드 채널이 수천 개 배당주를 펀더멘털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독자 알고리즘이다. 상위권에 위치할수록 ‘저평가되었으면서도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의미가 있다.


투자 포인트로는 과매도 해소 국면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 장기간 안정적으로 이어진 배당 정책,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수익률이지만 주가 조정에 따라 실질 수익률 확대 여지가 있다는 점이 제시된다.

다만 배당은 기업 실적과 재무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미국 소매 유류 판매업체인 머피 USA는 유가 변동, 소비 수요, 정유·유통 마진 등 업황 변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따라서 배당 투자자는 외부 거시 요인을 함께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Oversold Dividend Stocks Slideshow

“RSI 30 이하 진입이 반드시 곧바로 기술적 반등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기술적 분석의 전통적 해석이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배당을 안정적으로 늘려온 기업의 주가가 급락해 RSI가 30 아래로 떨어질 때는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펀더멘털 재점검을 통해 실적 전망이 유지되는지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요약하면, 머피 USA는 배당랭크 상위권이라는 펀더멘털 신뢰도와 함께, RSI 29.5라는 기술적 과매도 신호가 겹쳐 있다. 배당 투자자와 기술적 트레이더 모두에게 관심 종목이 될 만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