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urity Fintech Holding Inc.(티커: MFH)가 M2M Capital 및 그 계열사인 Chaince Securities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모시장에서의 자산 토큰화, 세컨더리(2차) 유동성, 실시간 자산 가치평가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 가능성을 공동으로 모색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11월 11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 구상은 체인스(Chaince)의 규제 준수 실행 역량과 MFH의 온체인 인프라에 M2M의 AI 기반 가치평가 엔진을 결합하는 구조다. 즉, 규제 환경에 맞춘 주문·체결 기능을 갖춘 브로커리지/증권사 기능, 블록체인 상에서의 안전한 기록·정산 체계,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평가 모델을 한데 엮어, 사모시장 자산의 토큰화와 거래·평가의 전주기를 하나의 워크플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일정과 관련해, 세 회사는 M2M의 기술을 MFH 시스템에 통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먼저 가동하고, 그 후 향후 1년 동안 단계적으로 발행사(issuer)를 온보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과 초기 사용자 그룹 운영을 통해 토큰화-거래-평가의 연결 고리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한 뒤, 참여 발행사와 자산군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한편 나스닥에서 MFH 주가는 보도 시점에 $10.49로 거래됐으며, 전일 대비 $1.31 하락, 변동률 기준 –11.05%를 기록했다. 공시성 뉴스와 신사업 모색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단기 가격 변동성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핵심 개념 해설: 토큰화, 유동성, 실시간 가치평가
자산 토큰화(tokenization)란, 현금흐름, 지분, 채권, 펀드 지분, 부동산 지분 등 전통적 권리를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표현해 소유권과 이전·거래를 프로그래머블하게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이를 통해 분할 소유가 쉬워지고, 이전·정산의 자동화가 가능해지며, 국제 간 거래에서도 상호 운용성이 개선될 수 있다.
세컨더리(2차) 시장 유동성은 초기 발행 이후 자산이 투자자 간에 원활히 거래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사모시장(private markets)은 전통적으로 거래 상대방 탐색과 가격 형성의 비효율성이 컸다. 따라서 규제에 부합하는 거래·체결 인프라와, 온체인 기반의 투명한 권리 기록, 그리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줄 수 있는 평가 메커니즘이 결합되면, 유동성은 구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실시간 자산 가치평가는 인공지능(AI) 모델로 시장 데이터, 거래 지표, 유사 자산 비교 정보 등을 합성해 자산의 공정가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려는 시도다. 전통 사모자산은 공시 주기와 거래 빈도가 낮아 가격 정보의 공백이 잦았지만, AI 기반 엔진을 도입하면 가격 탐색과 리스크 측정의 간극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용어 정리: 비구속적 MOU, 규제 준수 실행 역량, 온체인 인프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는 당사자 간 협력 의향과 방향성을 명시하되, 법적 구속력 있는 최종 계약은 아닌 문서다. 따라서 향후 실사, 기술 검증, 규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본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된다.
규제 준수 실행 역량(regulated execution capabilities)은 증권사·브로커리지의 핵심 기능인 주문 접수, 라우팅, 체결, 결제 과정이 해당 관할 규정에 맞게 운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모시장 자산을 디지털 증권 형태로 유통할 때 특히 중요하다.
온체인 인프라(on-chain infrastructure)는 거래·권리·정산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기록·검증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가리킨다. 이는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을 높이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조건부 권리행사나 자동 정산 등의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하게 한다.
전문적 시각: AI-블록체인 융합의 파급 효과
이번 MFH–M2M–체인스의 전략적 협력은 사모시장 디지털 전환의 세 축인 토큰화–유동성–평가를 한 프레임에 수렴시키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AI 기반 가치평가가 가격 투명성을, 규제 준수 실행이 시장 접근성을, 온체인 인프라가 데이터 신뢰성을 담당하게 되면, 투자자·발행사·중개기관 간 정보 비대칭을 축소하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
다만 실제 구현 단계에서는 관할권별 규제 정합성, KYC/AML 등 투자자 보호 체계, 자산 등급별(지분·채권·부동산 등) 표준화, 프라이버시와 투명성 간 균형, AI 모델의 설명가능성 같은 과제가 병존한다. 이 때문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규제·운영 리스크를 순차적으로 검증하고 이해관계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이 통상적 절차다.
결론적으로, 사모시장 토큰화는 발행·유통·평가의 각 단계에서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하나, 그 혜택이 지속가능하려면 규제 준수, 보안·거버넌스, 시장 수용성이 병행돼야 한다. 이번 MOU는 그러한 요건을 통합적으로 점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요약: MFH는 M2M 캐피털·체인스와 함께 AI-블록체인 융합을 통해 사모시장 토큰화–유동성–실시간 평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모색 중이다. 파일럿을 선행하고 향후 1년간 발행사 온보딩을 계획했다. 체인스의 규제 준수 실행, MFH의 온체인 인프라, M2M의 AI 평가 엔진을 결합하는 구조다. MFH 주가는 나스닥에서 $10.49(–$1.31, –11.05%)로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