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그의 비용 절감 작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DOGE 전 직원을 통해 언급되었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수요일 저녁에 특별 공무원으로서의 임기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DOGE는 그 없이도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DOGE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연방 관료제 개혁 시도 중 하나로, 거의 모든 연방 기관에서 인력 감축을 감독해왔다.
그러나 머스크의 기술 지원팀에서 두 달 이상 근무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힐 라빙기아는 DOGE가 빠르게 ‘쇠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것은 그냥 차분히 사라질 것이다”라고 라빙기아는 말했다. 그는 DOGE 직원들이 출근을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러모로, 4개월 만에 문을 닫을 스타트업에 들어가는 아이들과 같다”고 덧붙였다.
DOGE는 연방 지출을 2조 달러 절감할 것이라고 머스크가 처음 약속했던 데 비해, 약 1,750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추정되며, 그 수치에는 오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2세의 Gumroad 창립자 겸 CEO인 라빙기아는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DOGE에 영입되어 3월에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그는 재향군인부의 인공지능 채팅봇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성과에 자부심을 느꼈으나,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종종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얏트 오피스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로드맵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도 속 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및 머스크는 이에 대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DOGE가 낭비, 사기 및 오용을 뿌리 뽑기 위해 빠른 속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납세자에게 절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Musk의 토널링 기업인 Boring Company의 사장 스티브 데이비스가 일상 운영을 감독하고, 터키 출신 벤처 캐피탈리스트 바리스 아키스가 DOGE 채용과 로지스틱스를 돕고 있다고 라빙기아는 말했다.
지시사항은 종종 전화나 하루 만에 삭제되는 Signal 메시징 앱의 암호화된 작은 대화를 통해 전달되었다고 한다. 라빙기아는 큰 정리해고를 가속화하려는 지시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가 머스크를 만난 유일한 때는 3월 전 직원 회의에서였으며, 대략 40~60여 명의 DOGE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라빙기아는 자신의 컴퓨터 코드를 공개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이를 승인했다. 이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DOGE 회의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수 있겠냐고 물었으나, 머스크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 녹화를 미룰 것이라고 했다.
5월 초에 Fast Company와의 인터뷰 후 그의 컴퓨터 접근이 차단됐고, 이는 해고에 해당한다고 라빙기아는 말했다. 그러나 머스크와 팀 리더들이 그에게 언론과의 인터뷰를 금지하진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