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검사장, 전 테러 검사를 부검사로 지명

루크 코헨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로이터) – 제이 클레이튼 맨해튼 미국 검사장은 월요일에 전 테러 검사인 숀 버클리를 부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이 클레이튼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 의장으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남부지구의 미국 검사장으로 지명한 인물이다. 이 지구는 고위 금융 범죄, 테러 및 부패 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전국의 92개 연방 검찰청과 비교해 법무부로부터 상당한 독립성을 누려왔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버클리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뉴욕 남부지구에서 검사로 재직했으며, 테러와 국제 마약 부서의 공동 책임자를 역임했다.

검사로 활동하며, 그는 2016년 런던 히드로 공항에 폭탄을 설치하려 계획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베트남 남성을 기소했고, 2015년에는 케냐와 탄자니아에 있는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와 관련해 오사마 빈 라덴의 고위 부하의 재판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클레이튼은 성명에서 “그는 뉴욕 변호사들에게 깊이 존경받으며, 뉴욕 시민의 안전과 사무실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헌신을 체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클리는 미국 검찰청을 떠난 이후 법무법인 코브레 & 킴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3월에 남부지구 재판에서 사기로 기소된 대학 재정 지원 스타트업 프랭크의 전 임원 올리비에 아마르를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