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슨, 200일 이동평균선 하회…장중 4% 급락

맥케슨 코퍼레이션(McKesson Corp, NYSE: MCK)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200-DMA) 아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정규장 초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4% 급락하며 $637.00까지 밀렸고, 이는 장기 추세선으로 통용되는 200-DMA $648.60을 하향 이탈한 수치다.

2025년 8월 1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변동은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세 전환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기관·퀀트 운용사들이 위험 관리 트리거로 삼는 대표 지표가 200-DMA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맥케슨 1년 주가 및 200일선 차트
위 차트는 최근 1년간 MCK 주가(파란색)와 200-DMA(회색)를 비교한 것이다. 맥케슨의 52주 저점은 $464.415, 고점은 $737.89로, 최신 체결가는 $644.90이다.

차트·수치 제공처: TechnicalAnalysisChannel.com


200일 이동평균선이란?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산술 평균해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한 추세선이다. 50·100·200일선이 대표적이며, 이 가운데 200일선은 약 10개월 간의 가격 흐름을 반영해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 주가가 이 선을 하회하면 약세 전환 가능성이, 상회하면 강세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통적 해석이다.

시장 전문가 시각
증권업계에서는 “방어적·헬스케어 섹터 대표주가 장기 지지선을 깼다”는 점에 주목한다. 매니저들은 200-DMA 이탈을 매도 신호로 설정한 프로그램·알고리즘이 많아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반대로 과거 사례를 근거로 “일시적 이탈 후 반등할 때 매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추세 확인을 위한 거래량·종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관련 차트 슬라이드

투자 판단의 핵심 포인트1
(1) 맥케슨의 시가총액·밸류에이션 지표는 디펜시브 섹터 평균 대비 프리미엄을 유지해 왔다.
(2) 최근 12개월간 고점 대비 ~13% 조정, 저점 대비 ~39% 상승 구간에 위치한다.
(3) 향후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650선 탈환 여부가 1차 관건, $700선 회복이 장기 추세 복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결론 및 전망
200-DMA 하회는 투자 심리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주는 이벤트다. 다만 이동평균선은 후행 지표라는 한계가 있어, 실적·배당·규제 환경 등 기본적 펀더멘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위험 관리를 선호하는 투자자는 손절·헤지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가치 투자 관점에서는 과매도 구간을 선별해 분할 매수 전략을 검토할 여지도 있다.


ⓒ 2025 Nasdaq, Inc.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