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미국적 꿈(American Dream)’에 대한 인식이 양분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력과 끈기’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이 오래된 이상에 대해, 2024년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3%는 여전히 달성이 가능하다고 믿는 반면, 41%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6%는 애초에 가능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5년 11월 11일, 나스닥닷컴에 실린 GoBankingRates 보도에 따르면, 마크 큐반(Mark Cuban)은 이 꿈이 여전히 유효하며 인공지능(AI)이 그 실현 가능성을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방송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의 투자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기업가 정신을 통해 부를 이루려는 이들에게 AI가 결정적 도구가 된다고 주장했다
AI는 창업가에게 ‘무료 멘토’가 될 수 있다
큐반은 창업으로 부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AI는 대체 불가능한 도구라고 말했다. 그는 클로버(Clover) x 샤크 탱크 서밋 행사에서 “내가 오랫동안 ‘샤크 탱크’를 해온 이유는 미국적 꿈이 여전히 살아 있고 잘 작동한다고 믿기 때문이며, AI가 그걸 더 도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AI에는 멍청한 질문이 없다. 지금까지 내가 만났거나 존재했던 모든 교수들이 항상 내 곁에 있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요즘 창업가들이 질문을 하면 무료 버전의 AI를 먼저 활용하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큐반은 “사업과 관련해 괴짜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 그리고 제미니(Gemini)에 들어가 업계와 경쟁사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켜보라. 모든 것에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업계획서, 영업 제안서, 그리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노래까지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업과 관련해 미친 듯한 질문을 AI에 던져보라. 업계·경쟁사 분석은 물론, 사업계획서나 영업 피치, 심지어 온라인 판매용 곡까지 만들어 보라. 두려움 없이 ‘다’ 시도하라.” — 마크 큐반
다음 읽기: 성공적인 부업 이후 거대한 세금 고지서를 피하는 방법에 관한 안내도 함께 제시됐다
마크 큐반의 ‘직접 쓰는’ AI 비즈니스 성장 전략
큐반은 말뿐이 아니라 본인도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 안에서 AI를 음성 모드로 설정해 대화를 나눈다”고 말하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나는 모든 회사가 ‘누군가가 우리를 어떻게 이길지’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AI에 ‘우리 회사와 웹사이트는 이것인데, 경쟁자가 우리 사업을 어떻게 위협할 수 있나?’라고 묻는다. 이런 시나리오 앞에서 물러서지 말라”고 했다
“회사와 웹사이트를 제시하고 ‘경쟁자가 우리를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나?’라고 AI에 먼저 묻는 습관을 들여라. 불편한 시나리오라도 물러서지 말라.” — 마크 큐반
경고: AI가 당신의 사업을 해칠 수도 있다
큐반은 AI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고객과의 대면 소통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은 소규모 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면서 “당신은 고객을 잘 안다. 우리가 AI로 더 멀리 갈수록, 사람들은 모든 일을 AI 봇이 하는 것에 등을 돌리기 시작할 것이며, 개인적 관심을 주는 사람과 일하기를 선호할 것이다. AI가 사람과 연결되는 적절한 지점을 택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가 기업의 아이디어나 고유 데이터(프로프라이어터리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고했다. AI가 사업 교란 방식을 예측하는 능력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다. 큐반은 “지적재산(IP)이 있다면 그냥 인터넷에 올려두지 말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의료 분야, 연구 분야 등에서는 당신의 지적재산을 이들 LLM대규모 언어모델에 제공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특허를 고려 중인 것들이라면 두 번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핵심 맥락: ‘미국적 꿈’과 AI의 접점
미국적 꿈은 보통 출신 배경과 무관하게 노력으로 사회적·경제적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관념을 말한다. 퓨리서치센터의 2024년 조사 수치는 그 신념이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반(53%)은 가능하다고 보는 반면, 41%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큐반의 메시지는 이 분기점에서 AI를 활용한 ‘지식 접근성의 민주화’를 통해 기회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요지는 좋은 질문을 많이 던지고, 빠르게 시도·개선하는 학습 루프를 AI로 증폭하라는 것이다
용어 풀이와 실무 팁
• LLM(Large Language Model)은 거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해 문장 생성·요약·분석 등을 수행하는 AI 모델을 뜻한다. 기업은 LLM 사용 시 민감 정보의 외부 전송, 데이터 잔존 위험, 학습에의 유출 가능성을 관리해야 한다.
• 제미니(Gemini)는 대화형 AI로, 질의응답과 조사, 글쓰기 보조 등에 쓰인다. 큐반의 조언처럼 시장·경쟁사 리서치, 사업계획서·세일즈 카피 초안, 창작물 시안을 만드는 데 활용 가능하다.
• 클로버 x 샤크 탱크 서밋은 큐반이 발언을 내놓은 행사명으로, 창업·투자·결제 생태계를 둘러싼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로 소개됐다
전문가적 해설: ‘무료 멘토’로서의 AI를 안전하게 쓰는 법
큐반의 제언은 속도·폭·비용 면에서 AI가 제공하는 레버리지에 주목한다. 실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유효하다. 첫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기본을 익혀 질문을 구체화·업무 맥락을 명시하라. 둘째, 데이터 거버넌스를 세워 고객정보·영업기밀·연구데이터 등 민감 정보를 외부 모델에 직접 입력하지 않는다. 셋째, 대면 접점의 가치를 우선하고, AI는 반복 업무 자동화·초안 작성·가설 검증에 배치해 사람의 집중과 공감을 보완하도록 설계하라. 넷째, 레드팀 시나리오를 통해 “경쟁자가 우리를 어떻게 이길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제품·가격·유통·메시지의 개선 루프로 연결하라
한계와 리스크: 환상 대신 통제 가능한 위험 관리
AI는 강력하지만 만능이 아니다. 환각(hallucination)과 저작권·특허 이슈, 편향, 출처 불명확성 등 고질적 리스크가 존재한다. 큐반의 경고처럼 특허 검토 중인 기술·논문 초안·소스코드를 공개 모델에 노출하면 권리화 전략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온프레미스/프라이빗 모델 도입, 민감정보 마스킹, 액세스 로깅, 승인 워크플로 등 통제 체계가 필요하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는, 큐반의 지적대로 과도한 봇 의존은 신뢰 하락·이탈로 귀결될 수 있어, 사람-중심 설계가 정답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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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기사 말미에는 GoBankingRates가 제공한 재무·투자 관련 추가 읽을거리로, ‘연 10만 달러 생활수준으로 은퇴하려면 얼마가 필요한가’, ‘2025년에 큰 손해를 부를 수 있는 3가지 투자 미신’, ‘똑똑한 사람들이 긴급자금에 사용하는 두 가지 도구’, ‘원금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확정 성장 얻는 법’ 등의 주제가 함께 열거됐다
본 기사는 원래 GoBankingRates.com에 게시된 ‘마크 큐반: 모두가 AI를 활용해 미국적 꿈을 이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기사 말미에는 “여기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해당 작성자의 견해와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지가 덧붙었다
Pub Date: Tue, 11 Nov 2025 10:23:08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