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한때 밈주식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스톱(GME)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공개한 뒤, 해당 주가가 상승했다.
2026년 1월 26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자신이 최근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월요일 게시한 서브스택(Substack) 글에서 밝혔다. 그는 자신의 보유 사실을 밝히며 “I own GME. I have been buying recently. I expect I am buying at what may soon be 1x tangible book value / 1x net asset value,”라고 직접 적었다.
게임스톱 주식은 이 소식이 알려지자 월요일 거래에서 거의 7%까지 급등했다. 보도에는 또한 버리가 최근 자신의 헤지펀드인 Scion Asset Management를 정리(청산)했다고 언급되어 있다.
버리는 이번 투자를 단기적인 밈주식 재등장의 투기가 아니라 장기 가치 투자로 설명했다. 그는 글에서 “I am not counting on a short squeeze to realize long-term value,”라고 밝히며, 단기적 공매도 압박(쇼트 스퀴즈)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했다. 이어 그는 “I believe in Ryan, I like the setup, the governance, the strategy as I see it. I am willing to hold long-term, and I am excited to see where this goes. I am fifteen years his senior, but not too old to be patient.”라고 적었다. 여기서 언급된 라이언 코헨(Ryan Cohen)은 게임스톱의 경영진 및 주요 주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배경
게임스톱은 약 5년 전, 온라인 개인투자자들이 포럼을 통해 조직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한 사례로 유명하다. 당시 이른바 밈주식(meme stock) 현상은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급격히 축소(쇼트 커버링)하게 만들어 주가 급등을 초래했다. 로이터 보도는 이러한 과거 사태를 상기시키며, 버리의 현 투자가 과거의 밈투기 재발보다는 기업 가치의 장기적 회복을 노린 것임을 강조했다.
용어 설명
밈주식(meme stock) :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수·매도에 참여하면서 전통적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을 일컫는다. 대표 사례로 게임스톱(GME)과 AMC가 있다.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 다수의 투자자가 특정 종목을 공매도(주가 하락에 베팅)한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하면,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되사야 하는 압력이 발생해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tangible book value / net asset value(유형 순자산가치/순자산가치) : 기업의 장부상 순자산에서 무형자산(예: 브랜드 가치, 특허 등)을 제외한 유형 자산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당 가치로, 주가가 이러한 지표와 근접하거나 그 이하일 경우 일부 투자자들은 저평가로 판단한다.
버리의 투자 성격
보도에 따르면 버리는 자신의 투자를 “장기 보유에 기반한 가치 투자”로 규정했다. 그는 특히 라이언 코헨이 회사의 자본과 현금흐름을 투입·운용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원문: “And getting a young Ryan Cohen investing and deploying the company’s capital and cash flows. Perhaps for the next 50 years.”). 또한 버리는 자신이 공매도로 인한 단기적 급등(쇼트 스퀴즈)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힘으로써 이번 매수의 전략적 성격을 부각시켰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짧은 기간 내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점화될 가능성과 기관투자가들의 참여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버리 같은 유명 가치투자가의 공개 매수 사실이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며 거래량과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주가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기존의 밈주식 특유의 변동성 리스크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으로는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 현금흐름 창출력, 경영진의 자본배분 실행력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버리가 언급한 것처럼 주당 장부가치(tangible book value)에 근접한 가격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진술은, 만약 기업의 자산 기반이 회복되고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 이루어진다면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경영 개선이 지연되거나 예상보다 실적 회복이 약할 경우 단기적 과대 반응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도와 미국 주식시장의 유동성 상황,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리테일 투자자들의 재집결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과거 사례에서 보였듯이 밈주식은 펀더멘털과 무관한 투기적 거래로 인해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변동성 관리와 리스크 허용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참고 사항
보수적 관점에서는 이번 공개 매수가 반드시 장기적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특히 버리는 자신의 진술에서 “I am not counting on a short squeeze to realize long-term value”라고 적었는데, 이는 단기적 시세조작 형태의 급등에 의존하지 않고 근본적 가치 회복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투자 결정 시 기업의 재무구조, 자본배분 계획, 경영진의 실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2026년 1월 26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게임스톱 주식을 최근 매수했고, 이 소식에 주가는 월요일 약 7% 상승했다. 버리는 자신의 투자를 장기 가치 투자로 규정하며 단기적 쇼트 스퀴즈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고 : 본 보도문은 원문 보도의 핵심 인용과 사실을 충실히 번역·정리한 것으로, 기업 실적·주가의 향후 방향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