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는 자사의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연구 확장을 위해 약 2,000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제조에 1,500억 달러, 연구 및 개발에 500억 달러가 책정되어 약 90,000개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전 계획보다 300억 달러 증가한 이니셔티브로 보이스, 아이다호에 두 번째 메모리 제조시설을 개발하고, 버지니아주의 머나사스 공장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고속 대역폭 메모리(HBM)의 첨단 패키징 역량을 미국에 도입하여 AI 도입에 따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확장 계획은 아이다호 및 뉴욕 전역에 최대 6개의 고용량, 최첨단 메모리 제조시설을 포함한다. 마이크론은 DRAM의 40%를 미국에서 생산하여 AI 관련 컴퓨팅 인프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이다호의 첫 번째 제조시설 건설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2027년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새롭게 발표된 두 번째 제조시설은 DRAM 생산량을 더욱 증가시킬 예정이며, 뉴욕 첫 번째 시설 준비 작업은 규제 심사 완료 후 올해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의 CEO 산제이 메트로타는 “마이크론의 미국 내 메모리 제조 및 R&D 계획은 혁신을 주도하고 국내의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약 2,000억 달러의 투자는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강하게 하며, 반도체 생태계에 걸쳐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및 안보에 필수적인 반도체의 국내 공급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전은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지를 받았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마이크론의 미국 내 첨단 메모리 제조 및 HBM 역량 투자는 AI 생태계의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강화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고,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의 계획된 확장은 약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 지원과 함께 CHIPS 및 과학법에 따라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제안된 법안인 고급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법과 같은 입법은 이러한 공제를 확대하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더욱 중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조 투자 외에도, 마이크론은 아이다호, 뉴욕, 버지니아에서 3억 2,500만 달러 이상을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에 할애했다. 이러한 노력은 학술 파트너십, 교육 과정 개발 및 훈련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