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주당순이익 전망 상향 조정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강한 수주(북킹스)를 근거로 3분기(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상향했다. 이 소식에 회사 주가는 장 마감 후(시간외거래)에서 2.3% 상승했다.

2025년 12월 2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조정 EPS를 주당 0.4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0.34~0.40달러 범위의 상단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어 순매출(net sales) 역시 기존 가이던스 범위인 11억~11억5,000만 달러($1.11bn~$1.15bn)의 상단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요 견조와 주문 잔고의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경영진 코멘트와 수요 흐름

스티브 상히(Steve Sanghi)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분기 두 달을 보낸 현재, 우리의 사업은 11월 6일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선된 매출 전망전기 대비(sequential)1% 성장전년 동기 대비(year-over-year) 12% 성장을 시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11월 내내 강하게 유지된 북킹스가 현재 분기 백로그(backlog·주문잔고)를 예상보다 빠르게 채웠고, 2026년 3월 분기로의 수요 확장세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상히 CEO는 “11월을 거치며 북킹스가 강세를 유지했고, 현 분기에서 백로그가 예상보다 잘 채워졌으며, 2026년 3월 분기로의 수요견조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수치 정리

조정 EPS: $0.40 (이전 범위 $0.34~$0.40의 상단)
순매출 전망: $1.11bn~$1.15bn 범위의 상단
성장률 시사: 전기 대비+1%, 전년 동기 대비 +12%
주가 반응: 시간외거래 +2.3%

시간외거래는 정규장 종료 이후 투자자 매매가 반영되는 구간으로, 실적 발표·가이던스 변경 등 재무 이벤트에 대한 즉각적 기대·우려가 가격에 투영되는 경향이 있다.


용어 설명과 맥락: ‘북킹스’·‘백로그’·‘조정 EPS’

북킹스(bookings)는 고객이 확정 주문을 넣어 회사가 새롭게 확보한 주문의 총액을 의미한다. 반도체 기업에서 북킹스는 향후 출하·매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북킹스가 강하다는 것은 고객사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수요의 탄탄함을 시사한다.

백로그(backlog)는 이미 접수돼 아직 출하·인식되지 않은 주문 잔량을 가리킨다. 백로그가 빠르게 채워진다는 것은 생산·공급 일정과 매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사에서 회사는 “현 분기 백로그가 예상보다 잘 채워졌다”고 밝혀, 단기 매출 전개에 대한 가시성 개선을 시사했다.

조정 EPS(adjusted EPS)는 일회성 비용·수익, 주식보상비용 등 비정기 항목을 제외해 핵심 영업 성과를 보여주려는 지표다. 투자자들은 조정 EPS를 통해 본질적 수익력의 변화를 파악하려 한다. 이번 상향 조정은 분기 진행 상황에서 확인된 수주·수요 동력이 이익 측면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의미와 시사점

이번 가이던스 상향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북킹스가 견조단기 매출 가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둘째, 백로그가 예상보다 빠르게 채워졌고, 2026년 3월 분기로의 수요 파이프라인도 확대되고 있다는 회사 진단이다. 이러한 흐름은 전기 대비 +1%라는 보수적 수치 속에서도 전년 대비 +12%의 의미 있는 성장률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수요의 질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낸다.

시장 반응도 이를 반영했다. 시간외거래 2.3% 상승은 숫자 자체의 상향 폭보다 가이던스의 질적 개선—즉, 수주·주문잔고에 기반한 가시성의 강화—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통상 반도체 업황에서 전망 상향과 북킹스 개선은 고객 재고조정 완화 또는 최종수요 회복 신호로 읽히곤 한다.


해석 유의점

기사에서 언급한 ‘전기 대비 1% 성장’은 분기 간 비교로, 계절성·출하 타이밍에 따라 변동 폭이 작을 수 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은 동일한 계절성을 반영한 비교로, 실질 수요 개선의 강도를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따라서 투자자 관점에서는 연간 성장률의 탄력과 더불어, 북킹스·백로그 추세가 향후 분기에도 지속되는지가 관건이 된다.

또한 조정 EPS는 비정기 항목을 제외한 수치이므로, 분기별 현금흐름·총수익과의 연계성, 그리고 향후에 반영될 수 있는 일회성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본 기사에서 제공된 정보 범위 내에서는 가이던스 상단 도달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결론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이익 모두 상향하며, 수주 강세와 주문잔고 개선을 근거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시사했다. CEO 발언에 따르면 11월 내내 북킹스가 탄탄했고, 2026년 3월 분기로의 수요도 양호하게 확대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시간외에서 주가를 2.3% 끌어올리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북킹스·백로그의 지속성연간 성장률 유지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