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100억 달러 계약의 일반인공지능 조항을 둘러싼 갈등

Investing.com–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오픈AI가 1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의 조항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고 화요일에 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이 조항은 만약 오픈AI가 ‘일반인공지능(AGI)’을 달성했다고 선언할 경우,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2019년 계약 체결 당시에는 AGI 도달이 희박한 가능성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더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이며, 오픈AI의 CEO 샘 앨트먼은 회사가 그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2030년까지 AI 기술에 대한 독점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GI 조항을 제거하도록 오픈AI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픈AI의 상업적 부문 상장을 위한 구조조정이 중단됐으며, 최대 외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승인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AI의 이사회는 여전히 비영리 헌장 하에 주요 결정을 통제하고 있다. 반면, 이 파트너십은 늘어나는 경쟁과 전략적 차이에 직면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높은 투명성과 오픈AI 모델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