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메타·포드, 30일 새벽 실적 공개…빅테크·자동차 업계 주목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기업 펀더멘털로 쏠리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그리고 포드 모터(NYSE:F)와 같은 대형 기술·제조 기업들이 차례로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5년 7월 2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차기 거래일(현지 기준 7월 30일) 개장 전후로 집중돼 있어 장중·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 흐름에서 뜻밖의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인공지능(AI)·클라우드·광고 기술과 전기차(EV) 전환 속도 등 각 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실적 지표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주목하고 있다.

장 개시 전(프리마켓) 예상 실적

  • ADP(티커: ADP):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2.23달러, 매출 50.4억 달러
  • 휴마나(NYSE:HUM): EPS 5.90달러, 매출 318.7억 달러
  • 크래프트 하인즈(NASDAQ:KHC): EPS 0.6353달러, 매출 62.5억 달러
  • 알트리아 그룹(NYSE:MO): EPS 1.39달러, 매출 52.0억 달러
  • 일리노이 툴 웍스(NYSE:ITW): EPS 2.56달러, 매출 40.2억 달러

장 마감 후(애프터마켓) 예상 실적

  • 마이크로소프트: EPS 3.37달러, 매출 737.9억 달러
  • 메타 플랫폼스: EPS 5.85달러, 매출 447.2억 달러
  • 포드 모터: EPS 0.3107달러, 매출 452.9억 달러
  • 퀄컴(NASDAQ:QCOM): EPS 2.71달러, 매출 103.3억 달러
  • 램리서치(NASDAQ:LRCX): EPS 1.20달러, 매출 49.9억 달러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유통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가 대비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est.’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시장 예측치)를 의미한다. 실제 발표치가 예상치를 웃돌면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의 경우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이번 분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서비스 ‘코파일럿’ 상용화, 애저(Azure) 클라우드 성장률 회복 여부, 게임·오피스 구독 부문 성과가 주가 모멘텀의 열쇠로 꼽힌다. 메타는 리스·문자 기반 SNS인 ‘스레드(Threads)’ 초기 이용자 유지율과 광고 매출 추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 회복세를 검증받을 전망이다.

포드 모터의 경우 전기차 생산 라인 확장, 배터리 원가 절감, 북미 시장 내 픽업·SUV 판매량 변화가 시장 평가의 핵심 변수다. 반면, 퀄컴램리서치는 각각 스마트폰·PC 수요 둔화, 반도체 장비 발주 지연 등 외부 변수에 노출돼 있어 가이던스(향후 전망) 수위가 관전 포인트로 지목된다.

투자 팁 실적 시즌에는 종목별 변동성이 평소보다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험 분산(디버시피케이션) 전략과 손절·이익 실현 구간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보다 순이익률 개선과 현금흐름 관리 능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번 기사를 작성·배포한 인베스팅닷컴은 “AI 지원 도구를 활용해 기사를 초안한 뒤, 편집자가 사실관계와 문체를 검수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언급된 기업들은 각기 다른 산업·섹터에 속해 있으며,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공시자료·컨퍼런스콜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