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 주가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부근을 시험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이 회사는 6월 중순 200일 이동평균선(장기 추세선)까지 조정받은 뒤, 빠르게 상승 추세를 재개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21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수주 동안 주가는 핵심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했으며 현재 $595 인근의 사상 최고가를 재차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모멘텀 지표와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흐름도 개선돼 이번 돌파가 더 큰 상승장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가격 흐름과 차트 분석
마스터카드의 일봉 차트를 살펴보면, 4월 저점 이후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5월 초에는 1분기 약세장에서 발생한 하락 폭을 100% 만회했고, 6월 초에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조정에서 주가는 4월~6월 랠리의 50% 되돌림 수준이자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후퇴했다.
그 구간에서 나타난 것은 ‘불리시 엔걸핑’(Bullish Engulfing) 패턴이었다. 이는 하락 중이던 캔들을 완전히 감싸며 상승 전환 의지를 보여주는 양봉으로, 기술적 분석상 강한 반전 신호로 해석된다. 이후 주가는 $570 전후의 저항선을 새롭게 설정했다가 최근 3주간 이를 돌파해 다시 $590대 고점을 테스트하고 있다.
모멘텀 지표: RSI 전환
상대강도지수(RSI)가 6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고전적인 강세 구간으로 회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RSI가 60 이상에서 움직이는 것은 통상 상승장 지속 가능성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3년 11월, 2024년 8월, 2025년 5월에도 RSI가 60을 넘어서는 순간 새로운 스윙 하이가 형성된 바 있다.
반대로 약세 국면에서는 RSI가 60 아래에서 머물거나, 매도 압력이 심화될 때 30 아래로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번 RSI 전환은 매수세 강화로 해석되며, 주가가 장기적 강세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상단 패턴이 주는 경고
물론 과거 사례는 경계심도 요구한다. 2024년 4분기, 2025년 1분기, 2025년 2분기의 상승세는 결국 ‘베어리시 다이버전스’로 끝났다. 즉, 주가가 새 고점을 찍을 때 RSI가 이전보다 낮은 값을 기록해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이번에도 주가가 $595를 뚫고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긍정적이나, 고점 갱신이 약해진 모멘텀과 함께 이뤄질 경우 추세 전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용어 해설1
1 20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200거래일의 종가 평균으로, 주식의 장기 추세를 파악할 때 사용된다. 가격이 이 선 위에 있으면 장기 상승, 아래에 있으면 하락 국면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2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0~100 범위의 진동자(오실레이터) 지표로,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 의견 및 전망
기사 작성자인 데이비드 켈러, CMT는 “현재 기술적 구조가 건전하며, $595 이상에서 안착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멘텀 약화 신호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만큼, 이번 돌파는 ‘대형 추세 확장’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자 해설로 보자면, 마스터카드의 펀더멘탈은 글로벌 소비 회복과 비접촉 결제 확산이라는 구조적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경쟁사인 비자(V) 역시 유사한 차트 패턴을 보이고 있어 결제 네트워크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및 글로벌 경기 변수는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번역
상기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재정·투자·세무·법률 자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책임이며, 필요 시 전문가 조언을 구해야 한다. CNBC 및 NBC유니버설은 본 기사에 포함된 의견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