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 대기업 엘리 릴리(LLY)는 월요일 자사의 차세대 포레이트 수용체 알파(FRa) 항체-약물 복합제(ADC)인 LY4170156이 난소암 시험에서 유망한 안전 프로필과 항종양 활동성을 보여주었다고 발표했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긍정적인 데이터는 백금 저항성 난소암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경험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용량과 FRa 발현 수준에 걸쳐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들 중에는 미르베툭시맙 소라반틴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4 mg/kg의 권장되는 제 2상 시험 투여량에서 55%의 예비적인 전체 객관적 반응률(ORR)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LY4170156는 FRa를 타겟으로 하는 차세대 연구 단계를 거치고 있는 항체-약물 복합제로,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기 위해 엽산과 저환원 엽산을 세포 내로 운반하는 FOLR1 유전자에 의해 암호화된 세포 표면 글리코 단백질인 FRa가 과발현된 여러 고형 암에서 연구되고 있다.
릴리의 FRa 타겟 항체-약물 복합제는 Fc가 비활성화된 FRa 특정 인간화 모노클로날 항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점적인 가분성 폴리사아르코신 링커를 통해 토포이소머레이즈 I 억제제인 엑사테칸과 연결되어 있다. 현재 LY4170156는 난소암 및 기타 FRa 발현 고형 암을 대상으로 연구 중이며, 임상시험 번호 NCT06400472로 진행되고 있다.
3월 9일을 기준으로, 본 연구는 2-6 mg/kg의 네 가지 용량 수준에 걸쳐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 95명을 등록하였다. 환자들은 이보다 앞서 5개의 전신 요법을 평균적으로 받았으며, 15%는 이미 미르베툭시맙 소라반틴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릴리의 최고 의료 책임자 데이비드 하이먼 박사는 “우리는 우리의 FRa 타겟 항체-약물 복합제가 모든 FRa 발현 수준에서 유망한 내약성과 효능 프로필을 보여주는 이 첫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FRa 항체-약물 복합제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난소암 환자의 수를 크게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 데이터를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회의(ASCO)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엘리 릴리의 주식은 현재 $738.63에 거래되고 있으며, 0.10%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