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시 센터스(Regency Centers Corp, 티커: REG)가 배당 수익률 4%를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월요일 장중 REG 주가는 $64.87까지 하락했고, 연간 환산 배당금 $2.60을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 수익률은 4%를 상회했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배당은 투자자 총수익(total return)의 핵심 요소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주가 상승이 미미하더라도 꾸준한 현금 배당이 전체 수익을 좌우해 왔다는 설명이다.
대표적 사례로 S&P 500 ETF(SPY)를 1999년 12월 31일에 주당 $146.88에 매수했다고 가정하자. 2012년 12월 31일 기준 SPY는 $142.41으로 $4.67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당 배당금 $25.98을 수령해 총 23.36%의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배당 재투자까지 감안해도 연평균 총수익은 1.6%에 그친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4% 이상 배당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리젠시 센터스는 S&P 500 편입 대형주다. 미국 전역에 오픈에어 쇼핑센터를 보유·운영하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로,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바탕으로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해 왔다.
“배당금은 기업 실적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과거 배당 추이를 살펴보면 향후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나스닥닷컴은 위와 같은 분석과 함께, 투자자에게 과거 배당 기록(차트)을 참고해 연 4% 수익률이 유지 가능한지 판단할 것을 권고했다.
용어 설명※투자 참고
• 배당 수익률(yield): 주당 연간 배당금 ÷ 주가 × 100으로 계산한다. 예컨대 주가가 $100, 연간 배당금이 $4면 배당 수익률은 4%다.
• 리츠(REITs):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한 임대료 등 현금흐름을 투자자에게 배당 형태로 배분하는 기업·펀드를 말한다.
• 총수익(total return): 주가 변동과 배당금을 합산한 실제 투자 성과로, 장기 투자에서는 배당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문가 시각: 현 시점 4% 이상 배당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다만 거시경제 변수(금리·경기·소비 둔화)와 부동산 경기가 배당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특히 리츠는 세법상 소득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어 현금흐름 악화 시 배당 삭감 위험이 존재한다.
투자 전략적으로는 장기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배당 재투자(DRIP) 프로그램 활용을 고려할 만하다. 배당을 자동으로 추가 매수에 사용하면 복리(compounding) 효과가 증대된다.
결론적으로, 리젠시 센터스의 4% 초과 배당 수익률은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매력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그러나 배당 지속성은 임대료 수입, 자산가치, 차입 구조 등 기업 펀더멘털에 좌우된다. 투자자는 배당 히스토리, 재무 건전성,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지역·테넌트(임차인) 구성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본 기사에 포함된 의견은 작성자 개인 견해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