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틴토, 몽골 광산 문제로 1억 3천875만 달러 합의

뉴욕 (로이터) – 몽골의 오유 톨고이 구리 및 금 광산의 지하 확장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에 대해, 앵글로-호주 광산 대기업 리오 틴토가 1억 3천87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지난 수요일 늦은 시간에 제출되었으며, 판사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2025년 6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합의는 광산 확장 작업에 대한 시행상의 문제와 손실을 숨긴 채로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혐의로 인해 제기된 소송의 결과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70억 달러 규모의 지하 확장 프로젝트

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이다. 리오 틴토는 해당 확장을 통해 오유 톨고이 광산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러 문제로 인해 계획이 지연되고 비용이 급증했다. 이러한 상황은 오랜 기간 투자자들로부터 감춰져 왔다.


이 사건은 리오 틴토가 몽골 정부 및 협력사들과의 협력에서 투명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리오 틴토는 이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신뢰를 회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