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Rio Tinto)가 캐나다 퀘벡주 알루미나 정제 공정에서 1차 갈륨(gallium)을 추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2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비환급 보조금으로 최대 C$18.95백만(미화 약 $13.9백만)의 조건부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이 지원은 Natural Resources Canada(캐나다 자연자원부)의 Global Partnerships Initiative를 통해 승인되었으며, 이는 환급 의무가 없는 보조금이다. 또한 퀘벡 주정부는 이전에 C$7백만을 이미 약속해 프로젝트의 초기자금을 보강했다.
리오틴토는 퀘벡주 사그네(Saguenay)에 있는 Complexe Jonquière에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해 산업 환경에서 추출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파일럿 플랜트의 가동 시점을 2027년로 예상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연구·검증 단계로서 상업 규모 이전의 중요한 시험 설비로 작동한다.
배경 및 진행 상황
리오틴토는 이미 2025년 5월 인듐 코퍼레이션(Indium Corporation)과의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갈륨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부지에 연간 최대 4톤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는 데모(시범) 플랜트 건설 계획도 진행 중이다.
갈륨의 글로벌 공급 현황
리오틴토는 전 세계 1차 갈륨(primary gallium) 연간 생산량이 700메트릭톤(톤) 이상이며 현재까지 모든 생산이 북미 외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향후 상업 규모의 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간 최대 40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이러한 생산 능력은 북미 지역의 핵심 광물 공급망(critical mineral supply chains)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륨이란 무엇인가
갈륨은 반도체, LED 조명, 광통신, 태양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략적 원소이다. 화학기호는 Ga이며, 희귀금속에 속한다. 순수 갈륨은 상온에서 녹는 성질을 가지며, 전자재료와 합금 제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갈륨의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전자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분류된다.
정책적·산업적 의미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의 비환급 보조금은 캐나다와 북미 지역에서 전략 광물의 국내 생산 능력을 높이려는 정책적 목표와 일치한다. 비환급 지원은 파일럿 및 데모 단계에서 민간 투자의 리스크를 낮추고 기술 검증을 촉진할 수 있다. 퀘벡 주정부의 기존 약속금 C$7백만과 연계하면 초기 R&D 및 파일럿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토대가 강화된다.
시장·가격 영향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이 단기적으로 글로벌 갈륨 공급량에 즉각적인 대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 및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현재 전 세계 1차 갈륨 연간 생산량이 700톤을 조금 넘는 점을 고려하면, 리오틴토의 상업화 단계에서 연간 40톤 생산은 시장 공급의 약 5%를 차지하게 되어 특정 지역(특히 북미)에서의 공급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갈륨은 공급이 제한적인 희소자원으로서 수요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 파일럿-데모-상업화의 단계적 증설이 성공할 경우, 공급 증가 기대는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격 안정화 여부는 중국, 유럽 등 기존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변동, 전략비축 정책, 첨단산업의 수요 증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산업적 리스크 및 기술적 과제
파일럿 단계에서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로는 알루미나 정제 부산물에서의 갈륨 회수 효율, 불순물 제거, 경제성 확보, 환경·안전 요건 충족 등이 있다. 또한 상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필수다. 규제 승인, 지역사회 수용성, 자본투자 회수 기간 등도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변수이다.
핵심 요약: 리오틴토는 캐나다 정부 보조금(C$18.95백만)과 퀘벡 주정부의 지원(C$7백만)을 바탕으로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파일럿 플랜트를 Complexe Jonquière에 건설해 1차 갈륨 추출 기술을 산업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2025년 5월에 첫 갈륨 생산에 성공했으며, 데모 플랜트(연간 최대 4톤) 계획도 추진 중이다. 향후 상업화가 이루어지면 연간 최대 40톤(전 세계 생산의 약 5%)까지 공급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향후 전망
캐나다 및 북미 지역에서의 갈륨 생산 역량 확대는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파일럿 단계의 성공 여부와 데모·상업화로의 원활한 전환 여부가 해당 지역의 공급망 안정화와 가격 변동성 완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리오틴토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검증, 환경·경제성 입증, 투자 유치 등 다각적 성공 요인이 결합될 경우 글로벌 갈륨 시장 구조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