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리어(LEAR CORP)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전년 대비 감소한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리어는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1억 8백20만 달러(주당 $2.02)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 3천5백80만 달러(주당 $2.41) 대비 약 20% 감소한 수준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 4천9백80만 달러로, 주당 $2.79를 나타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역시 주당 $2.79였다※는 점에서, 회사는 ‘컨센서스 충족’이라는 최소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은 $56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5억 8,400만 달러에서 1.7%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가 비교적 미미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전동화 부품 및 프리미엄 시트 부문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일반회계기준을 의미하며, 법적·규제용 공식 실적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조정(adjusted)’ 실적은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기업의 본질적 영업성과를 가늠하려는 비공식 지표다.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을 뜻하며, 기업 수익성 비교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척도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28억 5,000만~$231억 5,000만 달러($22.850~$23.150 billion) 범위로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단 기준 약 4% 성장을 내다본 것이다.
전문가 해석
시장에서는 리어의 원가 구조 개선과 글로벌 완성차 판매 회복이 향후 마진 방어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리스크가 여전히 매출총이익률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분기 실적 가이던스 조정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