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리비안(NASDAQ: RIVN) 주가는 현재 주당 약 $13 수준에서 형성돼 있으나, 테슬라(NASDAQ: TSLA)와 같은 밸류에이션(주가매출비율)로 평가될 경우 $70.49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이론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시장은 여전히 테슬라에 큰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는 반면, 리비안은 업계 대비 지속적인 할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25년 1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 주가가 동종 전기차(EV) 제조사 대비 낮은 멀티플을 적용받는 배경에는 테슬라의 막대한 자본 조달 능력과 인공지능(AI) 테마가 결합된 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기사 기준으로 이듬해 초, 즉 2026년)부터 리비안이 신차 라인업 확대와 소프트웨어·AI 역량을 가시화할 경우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금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 관심을 환기시키는 참고 정보로, 구체 종목은 별도 서비스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리비안, 테슬라·루시드 대비 ‘의외의 할인’ 거래
EV 대표주들인 리비안, 테슬라, 루시드 그룹(NASDAQ: LCID)의 상대적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면 두 가지 흐름이 분명하다. 첫째, 테슬라는 업계 전반 대비 매우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된다. 둘째, 리비안은 동종 업계 평균 대비 일관된 할인으로 거래된다. 이러한 괴리를 이해하는 것은 다음 투자 아이디어에서 의미 있는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아래 비교는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Forward P/S) 기준이다. 이는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12개월 매출 전망을 반영한 지표로, 단순 과거 실적이 아닌 예상 성장이 이미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음을 뜻한다.

만약 리비안 주가가 테슬라의 선행 P/S와 동일한 배수를 적용받는다면 주당 70달러 이상에서 거래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15달러 미만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왜 이런 괴리가 발생했을까? 기사에서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테슬라의 막강한 자본력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4조(트릴리언)로,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며 대규모 증자가 가능하다. 예컨대, 테슬라는 1%의 희석만으로도 약 $160억 조달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리비안의 시가총액(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160억)과 유사한 규모로, 규모의 경제가 절대적인 자동차 산업에서 테슬라가 갖는 우위가 압도적임을 시사한다.
둘째, 테슬라의 ‘AI 스토리’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분야에서 제조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소유·통합한다는 점에서 경쟁자 대비 차별화돼 있다. 월가 일각에서는 테슬라를 차세대 AI 대표주로 평가하고 있으며, 로보택시 시장의 잠재 규모가 수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프리미엄에 반영돼 있다.
요컨대, 스케일(자본·생산력)과 AI 테마가 테슬라 프리미엄의 핵심 축이다. 그러나 향후 리비안도 두 영역에서 주목할만한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비안, 테슬라의 성공 경로 ‘복제’ 가능성
스케일 측면에서 리비안은 곧 테슬라에 보다 근접한 경쟁력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초(해당 보도의 시간 맥락상 2026년 초)부터 R2, R3, R3X 등 3개 신모델의 생산 개시가 예상된다. 세 모델 모두 $50,000 이하 가격대로 계획돼 있다. 미국 소비자 다수는 다음 차량 구매 시 $50,000 미만을 희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가격대에서 테슬라 모델 3·Y 외 실질적인 대안은 제한적이며, 테슬라는 미국 EV 시장에서 점유율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판매의 다수가 모델 Y·3에 집중돼 있다.
반면, 현재 리비안은 고급 사양 2종만 보유하며, 옵션에 따라 $100,000를 상회하기도 한다. 여기에 합리적 가격대의 3개 모델이 추가되면, 내수 EV 대중차 구간에서 리비안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할 여지가 생긴다. 이는 테슬라의 중저가 전략과 유사한 수요 저변 확보 방식으로, 리비안의 판매 볼륨과 매출 성장률을 동시에 끌어올릴 촉매가 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대목은 AI 및 소프트웨어 역량이다. 루시드와 테슬라가 로보택시·AI 비전의 청사진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반면, 리비안은 비교적 조용했다. 그러나 2026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리비안은 그간 기술·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천명해 왔고, 외부에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을 뿐 AI 분야에 적지 않은 투자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nstellation Research는 보고서에서 “리비안의 통합 차량 스택 전환 여정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거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확정적으로 알려진 일정으로는, 신모델 생산이 2026년 1~2분기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정표와 맞물려 AI 중심의 기술 스택에 관한 유의미한 업데이트가 공개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있다. 모델 추가에 따른 성장률 가속이 확인되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관심이 재부각되며, 결과적으로 테슬라·루시드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일부 좁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
용어 설명: 이해를 돕기 위한 핵심 개념
• 선행 주가매출비율(Forward P/S): 향후 12개월 예상 매출 대비 현재 시가총액(또는 주가)을 비교하는 지표다. 성장 기대가 큰 기업일수록 해당 배수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 지분 희석(Share Dilution): 기업이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때 기존 주주의 지분 비중과 주당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이다. 대형주는 낮은 희석률로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유리하다.
• 로보택시(Robotaxi): 고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무인 호출 차량 서비스다. 하드웨어(차량)와 소프트웨어(자율주행 스택)를 모두 내재화할수록 비용·품질 통제 측면에서 유리하다.
• 통합 차량 스택(Vehicle Stack): 차량 내 컴퓨팅, 센서, 통신, 클라우드 연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엔드 투 엔드로 통합한 아키텍처를 의미한다. AI·ML 역량은 센싱·판단·제어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좌우한다.
투자 관점에서 본 두 가지 근거의 정리
첫째 근거는 상대 밸류에이션 격차다. 리비안은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할인을 받고 있으며, 동일한 성장 경로를 가정할 때 테슬라 수준의 멀티플이 일부 반영될 여지가 남아 있다는 논리다. 둘째 근거는 성장 가시성의 개선이다. R2·R3·R3X의 본격 양산과 $50,000 이하 가격 전략, 그리고 AI 중심 기술 스택 업데이트가 결합되면, 매출·볼륨 성장률이 재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조합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실적 창출과 생산·공급망 안정화, 소프트웨어 완성도와 안전성 입증 등이 핵심 실행 변수로 남아 있다.
참고: 투자 서비스 및 수익률 예시(원문 정보)
기사 말미에 소개된 투자 서비스는 특정 시점에 ‘더블다운(Double Down)’ 종목을 제시한다고 밝힌다. 과거 사례로는 2009년 엔비디아에 1,000달러 투자 시 $525,174, 2008년 애플에 1,000달러 투자 시 $51,385, 2004년 넷플릭스에 1,000달러 투자 시 $603,392에 달했다는 수익률 예시를 제시한다(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0월 27일). 현재 세 종목에 대한 ‘더블다운’ 알림을 발송 중이라고 안내했다.
공시 및 면책
본문 원저자인 Ryan Vanzo는 기사에서 언급된 개별 종목에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은 테슬라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해당 매체의 공시 정책을 따르고 있다.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으로, 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이 덧붙여졌다.
종합 평가지(에디토리얼 관점)
본 보도에서 제시된 두 축, 즉 밸류에이션 격차와 성장 가시성 개선은 리비안 주가의 리레이팅 가능성을 설명하는 데 타당한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50,000 이하의 대중형 EV 3종 투입은 미국 내 폭넓은 수요층을 직접 겨냥하는 전략으로 해석되며, 이는 현재 테슬라가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중가 EV 세그먼트에 대한 실질적 도전이 될 수 있다. 아울러 AI·소프트웨어 스택의 성숙도와 상용화 수준은 향후 투자자 심리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자본 조달 여력과 비용 구조, 생산 램프업 리스크, 안전·규제 적합성 등은 리레이팅의 속도와 폭을 좌우하는 필수 점검 항목으로 남아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상대적 할인과 신차·AI 모멘텀은 리비안에 우호적 시그널이지만, 이는 실행력과 증거 데이터로 검증되어야 할 과제임을 함께 상기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