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변환을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경우

로스 변환은 투자자금이 세금이 연기된 계좌, 예컨대 일반 IRA나 401(k)에 투자된 은퇴자금을 사후 세금 계좌인 로스 아이알에 옮기는 절차다. 이러한 변환을 할 때 양도소득세를 지불해야 하지만, 은퇴 후 로스 IRA에서 인출할 때는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변환은 일부 은퇴자 또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고려할 만한 전략일 수 있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로스 변환을 하면 안 되는 10가지 경우를 제시했다.

1.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될 때:

“로스 변환이 항상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 중 하나”라고 스테판 시페, Scholar Advising의 창립자 겸 CEO는 언급했다. “아직 일을 하고 있으며, 은퇴 후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보통 더 이익이다. 지금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고 나중에 낮은 세율로 지불할 수 있을 때 지불하면, 전체 전략을 전혀 무효화할 수 있다.”

시페는 로스 변환이 수입이 낮은 시기에 최적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퇴 후 최소 필수 분배 또는 사회보장 혜택이 시작되기 전이 가장 좋다. 이 시기에는 자산을 이동시켜 더 높은 세율 범위에 맞지 않거나 IRMAA(메디케어 관련 월간 조정 금액) 할증금을 일으키지 않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세법은 변하지 않으며, 지금의 법률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로스 아이알은 미래 세율 인상을 대비하기 위한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이러한 대비가 현금 흐름을 위협하거나 금융 계획의 다른 부분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시페는 설명했다.


2. 세율 범위가 높아질 경우: 로스 변환을 할 경우, 더 높은 세율 범위로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트루이스트 자산관리의 창립자 겸 리드 웰스 어드바이저인 카슨 맥클린은 “은퇴 직전에는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이고 세율범위도 가장 높아지므로, 로스 변환을 생각해보기 좋은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세율이 높은 상태에서 로스 변환을 하면, 불필요하게 세금을 많이 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후 소득이 줄고, 낮은 세율로 떨어진 뒤 변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3. 메디케어 보험료를 낮추고 싶을 경우: 로스 변환은 그 해의 조정 총소득을 증가시킨다. 이는 65세 이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메디케어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위 소득으로 인해 2년 후 메디케어 파트 B와 D의 보험료가 더 비싸질 수 있다”고 매클린은 언급했다. 또한, 메디케어에 가입하지 않았고 ACA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사람들에게는 더 높은 소득이 보조금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어, 높은 자비 부담 보험료를 발생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