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Z세대 위한 2025년 부(富) 축적 설계도

세대 간 자산 형성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저축과 부동산을 통해 부를 늘려온 반면, Z세대는 높은 주거비와 물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 직면했다.

2025년 8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재테크 전문가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고려해 Z세대가 따라야 할 새로운 ‘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1. ‘저축’ 대신 ‘자산 구축’에 집중하라

기요사키는 ‘동전을 아끼는 것’보다 자산(Asset)을 늘리라고 강조한다. 현금을 장기간 보유할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그는 주식시장 진입이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 투자자에게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

용어 설명인덱스 펀드란 S&P500 등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해 운용하는 펀드로, 복잡한 종목 선별 과정 없이 시장 평균 수익률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그는 창업 또한 강력한 자산 축적 수단이라며,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보유하면 주식·채권·금과 같은 전통적 자산을 넘어서는 ‘현금 자동화 장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경력을 확장하라

기요사키는 Z세대가 직면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학습·취업·사업 기회를 과거 어느 때보다 쉽게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간단한 클릭만으로 이력서를 발송하거나 이커머스 스토어를 열 수 있는 환경은 분명한 경쟁 우위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는 “

하루 종일 틱톡만 스크롤 한다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스스로 무디게 만드는 것

”이라며, 소셜 미디어 사용 방식을 ‘소비’에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 사이드 허슬로 수입원을 다변화하라

그는 22~24세 사이에 사이드 허슬(side hustle)을 시작하라고 권고한다. 이는 본업 외에 운영하는 부업을 의미하며, 디지털 마케팅·콘텐츠 제작·온라인 강의 등 분야가 다양하다.

용어 설명사이드 허슬은 단순 ‘알바’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산화 가능한 기술·네트워크를 축적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이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은 본업 연봉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으며, 발생한 추가 현금은 주식·금 등 실물·금융자산에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4. 부자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기요사키는 “당신은 가장 가까운 5명의 평균”이라며, 20대 중·후반에는 같은 목표를 지닌 ‘부(富) 빌더’들과 교류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모임이 어렵다면 유튜브·온라인 커뮤니티·웨비나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접하는 실시간 정보·사례 연구는 부(富)의 ‘실제 작동 방식’을 체화하도록 돕는다.


전문가 시각: 왜 ‘현금 흐름’이 핵심인가

기자는 기요사키의 조언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현금 흐름’이라고 판단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원금 보전’보다 ‘현금 창출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물가 상승률보다 빠른 수익률만이 실질 구매력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다원적 소득 구조지속 가능한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실천 로드맵 요약

자산 구축 – 인덱스 펀드·사업 투자로 물가 상승을 상회하는 수익률 확보
디지털 역량 강화 – 온라인 학습·플랫폼 활용으로 경력 및 사업 기회 극대화
사이드 허슬 – 하나의 수입원에 의존하지 않는 현금 흐름 설계
네트워킹 – 부(富)의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집단에 지속적으로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