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테코에르, 항공기 생산 증가로 2025년 영업현금흐름 흑자 전환…연간 순손실 축소

프랑스 항공우주 부품업체 레테코에르(Latecoere SA)가 2025년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기 생산 증가와 상업적 조치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된 배경이다.

2026년 4월 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테코에르는 2025회계연도(2025년 12월 31일 종료) 기준으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을 €10.5백만으로 기록하며 전년의 €7.4백만 유출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재무 성과 개요
회사는 2025회계연도에 순손실 €32.1백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의 순손실 €60.6백만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6.7백만으로 전년의 €705.8백만에서 7.2%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OEM(원제조업체) 생산률 상승, 신규 수주, 그리고 인플레이션 회복 조치를 꼽았다.

기초(Underlying) 성장과 사업처분 영향
회사는 2025년 8월 자회사인 말라가 항공방위전자시스템(MADES)을 서커 그룹(Circa Group)에 매각한 점을 분리해 설명했다. 이 매각 효과를 제거한 기초 매출 성장률은 9.7%로 집계됐다.

수익성·현금흐름 세부
계속영업 기준 반복적(Recurring) EBITDA는 €25.7백만에서 €39.4백만으로 53% 증가했으며, 이로써 EBITDA 마진은 3.6%에서 5.2%로 개선됐다. 또한 반복적 EBITDA(Recurring EBITDA)는 이전의 €1.8백만 손실에서 €12.9백만 이익으로 전환되며 마진이 -0.4%에서 2.7%로 상승했다.

“MADES 매각과 개선된 운영 실적 덕분에 순차입금을 줄이고 2026년으로 들어가면서 재무구조를 강화할 수 있었다.”
안드레-위베르 러셀(Andre-Hubert Roussel), 그룹 최고경영자(CEO)

현금흐름 구성
영업현금흐름 개선은 EBITDA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으나, €7.1백만의 비반복적 구조조정 비용, €12.3백만의 자본지출, €5.5백만의 법인세 납부 등이 일부 상쇄했다. 순운전자본은 €2.3백만 감소하며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했다.

재무상태(부채·현금)
순차입금(Net debt)은 2024년 말의 €170.9백만에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51.3백만으로 감소했다(여기에는 €7.2백만 규모의 Retour a Meilleur Fortune 의무는 제외).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9.4백만에서 €56.7백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금융수익·비용 영향
순재무손익은 악화되어 €14.8백만에서 €25.9백만의 비용으로 확대됐다. 이는 통화표시 부채에 대한 미실현 외환손실 증가와 국가보증(PGE) 대출에 대한 이자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영업 회복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이전의 성과(세전 수준)를 부분적으로 가리고 있다.

사업부별 실적
회사는 애프터마켓 및 예비부품 사업의 성장, 비용 통제 및 볼륨 레버리지 덕분에 반복적 EBITDA가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사업부의 반복적 EBITDA는 €27.5백만에서 €26.5백만으로 소폭 하락했고 마진은 9.5%에서 9.1%로 축소됐다. 다만 MADES 매각 효과를 제거하면 기초 반복적 EBITDA는 약 €1.5백만(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영업 기준 사업부의 영업 현금흐름은 €12.6백만으로 전년 대비 €8.1백만 개선되었고, 분할된 사업부의 영업자유현금흐름은 -€2.1백만으로 전년 대비 큰 폭 개선을 보였다.

2026년 전망 및 리스크
레테코에르는 2026년에는 주요 프로그램 대부분에서 물량 증가와 전반적인 EBITDA 성장을 기대하며 영업자유현금흐름의 추가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자재와 인건비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 공급망 차질은 지속될 것으로 경고했다.


용어 설명
Tier 1 공급업체는 항공기 제조사(예: 에어버스, 보잉)에 직접 부품이나 시스템을 공급하는 1차 공급업체를 의미한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 전 영업이익으로 회사의 영업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복적(Recurring) EBITDA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속가능한 영업성과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이 회사의 기초체력을 판단하는 데 사용한다. Retour a Meilleur Fortune는 프랑스어로 특정 계약상 후속 조치나 의무를 의미하는 문구로, 본건에서는 약정된 지급의무(€7.2백만)를 나타낸다.

시장·경제적 함의 분석
정량적 수치로 보면 매출 성장, EBITDA 및 영업현금흐름의 개선은 레테코에르의 재무건전성 회복을 시사한다. 순차입금의 감소(€170.9백만→€151.3백만)과 현금흐름 흑자는 단기적으로 신용등급 안정(또는 개선)의 재료가 될 수 있으며, 차입 비용과 외부 자금 조달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순재무손익의 악화(외환손실 및 보증 대출 이자비용 증가는) 세전 수익성 회복을 제한하므로 투자자들은 영업실적과 재무비용의 균형을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공기 OEM의 생산률이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추가적으로 증가한다면 레테코에르의 매출·이익 개선은 가속화될 수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공급망 병목 등은 마진을 압박할 수 있으며, 특히 통화표시 부채와 관련된 외환노출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결론
종합하면 레테코에르는 2025년에 매출 증가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영업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하고 순손실 폭을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금융비용과 외환손실 증가는 세전 수준의 회복을 제약하고 있어 2026년에는 영업 실적 개선에 더해 재무비용 관리와 외환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