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크루즈가 제안하는 월 예산에서 추가 1,000달러 마련하는 5가지 방법

월 예산에서 추가 $1,000을 확보하는 일은 많은 이들에게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재무 전문가 레이첼 크루즈(Rachel Cruze)는 실제로는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부업을 추가하지 않고도 현금흐름을 넉넉하게 만들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다섯 가지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5년 11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지출 구조를 재배치하고 현금성 유동성을 키우는 방법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해당 내용은 원출처 매체인 GOBankingRates가 정리한 것으로, 월급명세서의 공제 항목, 세금 원천징수, 생활 구독료, 중고 판매, 장보기 습관 등 일상적 선택의 합리화만으로도 목표액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Rachel Cruze YouTube

주목

핵심: 크루즈의 제안은 노후자금 불입 일시중지, 세금 원천징수 조정, 선택지출 절감, 미사용 물품 판매, 가성비 식료품점 이용의 다섯 축을 결합해, 월 $1,000의 추가 유동성을 만드는 실천 가이드다.


1) 은퇴저축 불입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크루즈는 부채가 있는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은퇴계좌 불입을 잠시 중단즉시 월급 수령액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다. 예컨대 $75,000의 연소득자가 회사의 401(k) 매칭에 참여하고 있다면, 불입을 멈추는 순간 약 $400이 월급으로 곧바로 돌아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이 효과가 $800 수준으로 두 배가 될 수 있다. 또한 CNBC.com이 인용한 재무 자문가들 역시, 이 방법은 긴급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단기적 해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하지만, 영구적 중단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함께 강조한다.

용어 참고: 401(k)는 미국 기업이 제공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직원이 세전 또는 세후(로스) 기준으로 적립하고, 회사가 일정 비율을 매칭해 주는 제도다. 불입을 멈추면 당장의 월급은 늘지만, 회사 매칭복리 성장 기회를 잠시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고금리 부채를 빠르게 정리하는 단기 국면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세금 원천징수를 조정한다

주목

지난해 큰 금액의 세금 환급을 받았다면, 크루즈는 원천징수액을 조정해 그 돈이 연중 월급으로 분산되도록 만드는 방안을 권한다. $70,000~$80,000의 소득 구간에서는 월 약 $200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루즈는 이를 통해 정부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격이었던 과도한 원천징수를 줄이고, 그 자금을 부채 상환이나 고수익 예금계좌에 배치해 당장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용어 참고: 원천징수는 급여 지급 시 예상 세금을 미리 공제하는 제도다. 매년 큰 환급이 반복된다면, 공제액이 실제 세부담보다 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W-4 양식 조정으로 월 현금흐름을 평준화할 수 있다.


3) 선택지출을 전략적으로 줄인다

크루즈는 헬스장 회원권, 스트리밍 서비스, 외식, 배달 수수료처럼 선택지출 항목을 다듬는 것만으로도 월 $200~$300을 비교적 손쉽게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외식비 지출만 따져보면 누적 비용이 “상당한 규모”로 불어나기 쉬운 만큼, 한시적으로 니즈보다 원츠(wants)를 덜어내는 정책을 취하면 수백 달러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조정은 영구적 희생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의 기간 한정 선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GOBankingRates original


4) 미사용 물품을 판매한다

집 안을 둘러보면 쓰지 않는 가구, 전자기기, 의류, 신발, 주방기기 등이 의외로 많다. 크루즈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물건 두 개만 팔아도 $100 이상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온라인 리세일 플랫폼이 존재해 중고 판매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수백 달러를 비교적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용어 참고: Facebook Marketplace는 지역 기반의 P2P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물품 사진, 상태, 수령 방식(직거래/택배)을 명확히 제시하면 거래 효율이 높아진다.


5) 가성비 식료품점으로 전환한다

크루즈가 가장 열정적으로 추천한 방법은 알디(Aldi)와 같은 저가형 식료품점을 이용해 장보기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전통적인 슈퍼마켓 대비 월 $100 이상을 아낄 수 있으며, 실제로 본인 가족의 경우 장보기 지출을 거의 절반 수준까지 줄였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도 품질이 담보된 상품을 골라 구입해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고 덧붙인다.

Grocery savings


종합: 월 $1,000에 도달하는 실전 조합

크루즈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라이프스타일을 극적으로 바꾸거나 부업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 대신 위 전략들을 조합하면 된다. 예컨대, 은퇴계좌 불입 일시중지(약 $400), 원천징수 조정(약 $200), 구독·외식 등 선택지출 절감(약 $200), 식료품점 전환(약 $100)을 합하면 $1,000에 도달할 수 있다. 핵심은 이 조치를 영구적 희생이 아닌, 재무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한시적·목표지향적 조정으로 인식하는 데 있다.


배경과 해석: 왜 이 접근이 유효한가

이 다섯 가지는 모두 현금흐름 중심의 사고에 기반한다. 고금리 부채가 존재할 때는 복리의 효과가 부채 쪽에서 역으로 작동하므로, 현금흐름을 먼저 회복해 상환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원천징수 조정은 동일한 연간 세금을 전제로 현금의 시간가치를 극대화하는 의사결정이며, 선택지출 절감은 고정비를 건드리지 않고도 빠른 개선을 도모한다. 중고 판매는 비활성 자산을 즉시 현금화하는 전략으로, 심리적 가벼움을 주는 부수효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 장보기는 생활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누적 절감이 크다는 점에서 실무적 가치가 높다.

다만, 은퇴계좌 불입 일시중지는 어디까지나 단기 국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장기 복리와 회사 매칭을 잃는 대가가 크기 때문이다. 원천징수 조정 역시 지속적으로 큰 환급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검토하는 것이 보수적이다. 선택지출 절감가시적 성과가 빨리 나오므로 동기부여에 유리하고, 중고 판매첫 주에 추진력을 내기 좋다. 식료품점 전환은 가계 특성과 지역 상권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가격·품질을 비교해 장보기 루틴을 재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 자료

참고 기사: 비비안 투(Vivian Tu)의 빚을 피하는 간단한 머니 룰, 이번 주 시작할 수 있는 저노력 패시브 인컴 9가지, 젊은 세대의 재무 습관에 대한 재평가 등도 함께 소개됐다. 크루즈는 부업 없이도 월 추가 수입을 만드는 길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금흐름 재정렬을 첫 조치로 제시한다.

Passive income


추가 읽을거리(GOBankingRates)

– 가을철을 앞두고 시니어가 코스트코에서 미리 사야 할 9가지.
– 비비안 투가 말하는 ‘라우드 버짓팅’이 부를 키우는 5가지 방식.
– 은퇴자들이 집에서 월 최대 $1,000를 버는 5가지 영리한 방법.
– 저노력 패시브 인컴 9가지(이번 주 바로 시작 가능).


용어 설명 및 유용한 팁
Side hustle(부업): 본업 외 수입원. 본 기사 전략은 부업 추가 없이도 달성 가능한 현금흐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High-yield savings(고수익 예금계좌): 일반 예금보다 이율이 높은 계좌. 단, 이율은 변동 가능하며, 수수료·최소잔액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Dual-income household(맞벌이 가정): 배우자 모두 수입이 있는 가계로, 동일 전략 적용 시 효과가 가중될 수 있다.
Aldi(알디): 저가 전략으로 유명한 식료품 체인. PB 비중이 높고 진열·운영 효율화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


결론: 레이첼 크루즈가 제안한 다섯 가지 방법은 한시적·전략적 조정을 통해 월 $1,000의 추가 유동성을 마련하려는 가계에 실무적 로드맵을 제공한다. 핵심은 우선순위다. 고금리 부채, 비상자금 부족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동안 현금흐름을 최대화하고, 목표 달성 후에는 은퇴저축 재개 등 장기 플랜으로 복귀하는 유연한 전환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가계는 단기 안정장기 성장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