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코앵트로, 중기 목표 철회 및 연간 이익 감소 발표

레미 코앵트로, 중기 목표 철회 및 연간 이익 감소 발표

도미니크 비달론, 파리 (로이터) – 프랑스의 주류 그룹 레미 코앵트로가 예상보다 적은 30.5%의 연간 유기적 영업 이익 감소를 보고하며, 중기 목표를 철회하고 다음 회계 연도에는 매출이 중간 혹은 낮은 한 자릿수 성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년 6월 4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레미 마르탱 코냑과 코앵트로 리큐르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수요일, 중국과 미국의 주요 시장에서 약한 매출이 저조한 이익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관세 위협에도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절감 계획인 5천만 유로를 초과하는 8천5백만 유로(9천7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 부분적으로 이를 상쇄했다. 레미 코앵트로는 지난주 명품 업계 베테랑 프랭크 마릴리를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으며,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9-30년 목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그룹 영업 이익은 30.5% 감소하여 2025년 3월 31일 마감된 연도에 대해 유기적으로 2억1천7백만 유로(2억4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15명의 분석가로 구성된 회사 산정 컨센서스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31.7%의 감소를 예상했다.

레미 코앵트로는 주로 미국과 중국에서 코냑으로 약 70%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완만한 중국 경제와 유럽 브랜디에 대한 관세 위협 속에서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급격한 매출 감소가 발생했으며, 레미의 경쟁사들은 가격을 인하하고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2026 회계 연도에 레미 코앵트로는 미국 및 중국 관세로 인해 최악의 경우 중반에서 후반의 십대 범위의 유기적 영업 이익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1유로 = 1.136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