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oor Technologies(나스닥 종목코드: OPEN)의 주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다음 카바나(Carvana)’라는 별칭을 얻으며 한때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초 체력(펀더멘털) 악화, 순손실 지속, 실적 가이던스 하향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 시장에서는 ‘보유·매도·추가매수’ 중 어떤 전략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025년 8월 16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분석 영상이 공개된 날짜는 2025년 8월 16일이며 주가 데이터는 2025년 8월 11일 기준가를 사용했다. Opendoor는 주택을 직접 사들여 수리한 뒤 재판매하는 아이바잉(iBuying) 모델을 구사하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실적 방어에 실패했다.
기사에 포함된 영상은 ‘향후 5년 내 주가 전망’을 주제로 하지만, 회사의 내부 지표가 급격히 악화된 점을 상세히 지적한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Opendoor는 리세일 마진 하락과 재고 평가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두 차례나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매출총이익률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식추천 서비스와 비교
동영상은 ‘현재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해야 하느냐’는 질문과 함께, The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서비스가 선정한 ‘10대 유망 종목’ 목록을 언급한다. 해당 목록에는 Opendoor가 포함되지 않았다. Motley Fool은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를 각각 추천했을 때 1,000달러 투자금이 현재 $668,155와 $1,106,071로 불어났다는 수익률 사례를 제시하며 서비스 가입을 독려했다.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1,070%로, 동일 기간 S&P 500의 184%를 크게 앞선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다만 이는 과거 실적으로, Opendoor를 포함한 향후 종목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면책조항과 저작권
기사 말미에는 다음과 같은 면책조항(disclaimer)이 포함됐다. Rick Orford는 언급된 주식에 보유 지분이 없으며, Motley Fool 역시 해당 종목에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Orford는 Motley Fool의 파트너 애필리에이트로 서비스 홍보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콘텐츠의 공정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마지막으로 “본 기사에 표명된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와는 무관하다”는 안내가 포함됐다.
주요 용어 해설
레딧(Reddit)은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정보를 공유하며 밈 주식(Meme Stock) 열풍을 주도한 플랫폼이다. 카바나(Carvana)는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매매하는 미국 기업으로, 2020~2021년 급격한 주가 상승을 경험했지만 2022년부터 실적 악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Opendoor가 ‘차기 카바나’로 불린 이유는 온라인 기반 재고매입·재판매 모델이라는 비즈니스 유사성 때문이다.
아이바잉(iBuying)은 부동산 스타트업이 주택을 즉시 매입한 뒤 수리·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모델은 매입부터 재판매까지의 사이클이 짧아야 수익성이 담보되는데, 금리 상승과 주택 수요 둔화가 동반되면 재고 부담이 커질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