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ILTON, Bermuda—(BUSINESS WIRE) 오프쇼어(해상) 시추 서비스 전문업체 발라리스 리미티드(Valaris Limited, NYSE: VAL)가 자사 해상 시추 리그(fleet)의 최신 ‘플릿 스테이터스 리포트(Fleet Status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년 7월 30일, 비즈니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회사가 보유한 초심해(ultra-deepwater) 드릴십(Drillship), 반잠수식(semi-submersible) 리그, 그리고 잭업(jack-up) 리그 등 고품질 장비의 현재 운용 현황과 계약 정보를 총망라했다. 보고서 전문은 회사 투자자 관계(IR) 웹페이지(www.valar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개요
발라리스 리미티드는 전 세계 거의 모든 해상 분지(offshore basin)에서 운영 경험을 보유한, 업계 선도적 오프쇼어 시추 서비스 기업이다. 초심해 드릴십부터 다목적 반잠수식, 현대식 천수(淺水) 잭업 리그에 이르기까지 다양성과 최신성을 갖춘 장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safety)과 운영 우수성(operational excellence),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라리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해상 시추 산업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발라리스 관계자 설명
투자자‧미디어 문의처
Nick Georgas (부사장 & 재무담당‧IR)
전화 +1-713-979-4632
Tim Richardson (IR 디렉터)
전화 +1-713-979-4619
※ 발라리스 리미티드는 버뮤다 등록 면책회사(Bermuda exempted company, No. 56245)다.
용어 해설 및 업계 의미분석
드릴십(Drillship) — 심해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시추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선박이다. 반잠수식 리그(semi-submersible)는 물에 일부 떠 있고 일부 잠긴 구조물을 이용해 안정성을 확보하며, 파도가 심한 해역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잭업 리그(jack-up rig)는 다리가 해저에 닿은 상태로 고정돼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사용된다.
플릿 스테이터스 리포트는 투자자들에게 장비 가동률, 임대료 일당(day-rate), 계약 만기 등 핵심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현금흐름 전망과 주가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해양 시추 업종은 유가 변동, 국제 정치 상황, 환경 규제 등 외생 변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정확한 장비 운용 데이터가 곧 시장 정보력의 척도가 된다.
발라리스의 경우, 세계 각지 메이저 에너지 기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백로그(수주 잔고)를 확보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2025년 이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이 가속화될 경우, 해양 시추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효율적 연료 사용과 탄소배출 감축 기술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망 및 기자 의견
현 시점에서 발라리스가 공개한 자료는 투명한 정보공개로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특히 초심해 드릴십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당 임대료 상승이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수요 전망, 그리고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가 변수로 남아 있다. 본 기자는 향후 6~12개월 동안 가동률(OCC) 추이와 신규 계약 체결 속도가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