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시큐리티즈, 상반기 수익 견조… EPS 전망 상향 조정

Land Securities Group(Landsec)가 2025년 9월 30일로 종료된 반기 실적에서 수익 증가세를 확인하며,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일자산 기준 순임대수익이 증가하고 간접비 절감이 병행되면서 핵심 이익 지표가 개선됐다.

2025년 11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국 부동산 회사는 EPRA 주당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25.8펜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일자산 기준(net like-for-like) 순임대수익이 5.2% 증가하고, 간접비가 6% 감소한 데 힘입은 것이다. 이에 따라 중간 배당금2.2% 인상되어 주당 19.0펜스로 결정됐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레질리언스도 두드러졌다. 점유율은 40bp(basis points) 상승하여 97.7%에 도달했는데, 이는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재임대 및 갱신에서의 임대료 인상률10%에 달해 잠재적 임대료 상승 여력(리버셔너리 포텐셜)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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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ec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앨런(Mark Allan)은 “광범위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업 전반에서 명확하고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올바른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망 상향과 가이던스


회사는 FY26(2026 회계연도) 동일자산 기준 순임대수익 성장률 가이던스기존 3~4%에서 약 4~5%로 상향했다. 또한 EPRA EPS 성장률2~4% 범위의 상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Queen Anne’s Mansions 처분에 따른 영향 이전 기준이다.

자본 재활용 측면에서 Landsec는 보고 기간 동안 주로 수익률이 낮은 자산에서 6억 4,400만 파운드(£644m) 규모의 매각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6,700만 파운드(£67m)매각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EPRA 순유형자산가치(NTA) 주당 기준-1.3%의 소폭 하락을 초래했다. 회사 측은 저수익 자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질을 개선하는 전략적 재배치를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기 수익성 목표도 상향됐다. Landsec는 FY30까지의 중기 EPS 잠재력약 60펜스에서 62펜스로 높여 제시했으며, 이는 FY25 대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4~4.5%를 내포한다. 이 개선은 리테일 부문 수익 성장 확대, 추가 간접비 절감, 그리고 개발 익스포저 축소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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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 실적을 보면, 오피스 포트폴리오동일자산 기준 순임대수익 6.8% 성장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98.8%로 상승했다. 리테일 중심 부문동일자산 기준 순임대수익 5.0% 성장과 함께, 소매 매출이 7.7% 증가했다. 이는 수요 회복임대료 인상 여력이 동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무 레버리지 목표도 보수적으로 재설정됐다. 회사는 순부채/EBITDA 비율 목표를 향후 2년 내 7배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으며, 이는 이전의 8배 미만 목표보다 한 단계 강화된 수준이다. 또한 부채비율(LTV)시간 경과에 따라 35% 미만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재무 유연성을 확대하고 금리 및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용어와 지표 해설


EPRA EPS는 유럽부동산협회(EPRA) 기준에 따라 산출한 주당이익으로, 비현금 평가손익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배제해 지속가능한 영업이익력을 더 명확히 보여준다. 동일자산 기준 순임대수익은 신규 편입·매각 자산 영향과 개발·리노베이션 변수를 제외하고 같은 자산에서 발생한 임대수익의 순증감을 측정하는 지표다. 점유율은 임대 가능한 면적 중 임대가 완료된 비중을 의미하며, bp(베이시스 포인트)1bp = 0.01%를 뜻한다. 리버셔너리 포텐셜은 현재 계약 대비 시장 임대료 수준 상승 여지를 의미하며, 재임대·갱신 시 임대료 인상폭에서 확인된다. EPRA NTA는 순유형자산가치로, 매각 손익이나 평가손익의 영향을 반영해 주당 순자산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잣대다. 자본 재활용은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더 높은 수익·질의 자산이나 프로젝트로 재배치하는 전략을 말한다. LTV(Loan-to-Value)는 자산가치 대비 부채 비율로 레버리지 정도를 나타내며, 순부채/EBITDA는 현금창출력 대비 부채 부담을 가늠하는 보수적 레버리지 지표다.

해석과 시사점 측면에서, Landsec의 이번 반기 성과는 임대 수요 회복비용 통제가 조합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음을 보여준다. 97.7%라는 높은 점유율과 10%의 임대료 인상률은 가격결정력을 뒷받침하며, 간접비 6% 절감운영 효율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67m의 매각 손실과 EPRA NTA -1.3%단기적 자산가치 희석을 낳았으나, 낮은 수익성 자산의 정리는 중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수익성·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가 FY26 가이던스 상향중기 EPS 62펜스 잠재력 제시로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점은, 리테일 회복·오피스 우량 임대에 기댄 지속가능 성장 전략의 신뢰도를 보강한다.

또한 레버리지 목표를 보다 보수적으로 조정한 것은 금리 고점 장기화거시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판을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순부채/EBITDA 7배 미만LTV 35% 미만은 업계 평균 대비 건전성 제고를 지향하는 수치로, 향후 신용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종합하면, Landsec는 수익 성장비용 절감, 자본 재배치를 통해 EPS 성장 상단 달성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배당 성장의 지속성과도 맞물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Land Securities는 반기 기준 수익성 개선재무 구조 강화를 병행하며, EPS 전망 상향가이던스 개선을 통해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오피스와 리테일 모두에서 확인된 임대 수익의 질적 개선높은 점유율은 향후 현금흐름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Queen Anne’s Mansions 처분의 회계적 영향은 제외되어 있으나, 전략적 자산 재편의 연장선으로 볼 때 중기 EPS 62펜스 달성 의지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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