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네이션, 2월 19일 실적 발표 앞두고 주식 매수할까

핵심 요약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티커: LYV)는 2026년 2월 19일에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주가는 시장 대비 부진해 왔으며 투자자들은 실적 전 매수와 실적 후 급락 위험 사이에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2025년 3분기에는 스타디움(대형 경기장) 중심의 공연이 실적을 견인했고, 글로벌 공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120회의 추가 이벤트가 콘서트 부문에서 약 $40백만(4천만 달러)의 추가 이익을 창출했다.

경영진은 2026년 티켓 판매가 이미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모든 공연장에서 파이프라인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2026년 2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 네이션은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최근 정체 상태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주가는 약 4% 하락한 반면, 광범위한 시장(미국 주요 지수)은 약 1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2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전 매수할지, 아니면 실적 확인 후 진입할지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


분기 실적과 공연 수요

회사 측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스타디움 공연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추가로 열린 120회의 이벤트가 콘서트 부문에 약 $40백만의 추가 이익을 가져왔다. 재무책임자(CFO) 조 버크톨드(Joe Berchtold)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공연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선행지표들이다. 판매된 티켓 수, 스폰서십 확정, 이연수익 등 여러 지표가 매우 긍정적으로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 시장 성장도 중요한 테마로 떠올랐다. 회사는 미국 외 지역의 팬 출석률이 처음으로 국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 티켓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concert fans

티켓마스터의 조치와 재판매 개혁

티켓마스터(Ticketmaster) 측은 스캘퍼(다수 티켓을 매집한 뒤 고가로 되파는 중간상)와 티켓봇(bot)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해왔으며, 2025년 10월에 100만 개 이상의 위험 계정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팬과 브랜드 건강에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익에 저(低)~중(中) 단위의 퍼센트(pct) 수준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라이브 네이션은 티켓 재판매 규제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모습이다. 아티스트 올리비아 딘(Olivia Dean)의 투어에서 재판매 가격 상한을 지지한 것을 비롯해, 2026년 2월에는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재판매 마크업 제한 법안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는 대규모 리셀러들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구조에서 한발 물러나는 조치로, 궁극적으로는 일부 거래가 티켓마스터의 1차 플랫폼으로 유입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주의할 점으로는, 2023년 팬들에게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시스템이 여전히 작동 중이라는 점이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형 아티스트의 투어에서 일부 티켓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게 만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법적·규제 리스크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의 반독점 재판은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자료 교환(디스커버리)은 완료됐다. 회사는 법적 입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은 통상적으로 주가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재판 준비 상황이나 잠재적 결과에 대한 논평은 향후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실적 발표(2월 19일)에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집중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2026년 공연 수요와 지역별 수요의 강도, ② 소비자 지출 패턴 변화 여부(2025년 3분기 경영진은 휴가철 이전 기준으로 어디서도 소비 축소를 보지 못했다고 밝힘), ③ 티켓마스터의 반(反)사기(anti-fraud) 조치가 여전히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는지 여부이다. 특히 반사기 조치가 계속해서 분기 실적을 낮추고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과 과거 실적 추적

현재 주가는 주당순이익(P/E) 기준 115배 수준으로 평가되어 있다. 이는 월가의 고평가 영역에 해당하며, 높은 성장 기대가 현재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회사는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서프라이즈(순익 기준)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속된 깜짝 실적 부족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참고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높은 값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 기대를 의미하지만 실적 부진 시 급격한 주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용어 설명

다음은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들의 간단한 설명이다.
스캘퍼(scalper): 공연 티켓을 대량으로 매집하여 공연 당일 고가로 재판매하는 일종의 중간상.
봇(bot):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발매 즉시 대량 구매를 시도해 일반 소비자의 구매 기회를 앗아가기도 함.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시스템. 높은 수요 시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이연수익(deferred revenue): 고객으로부터 선수금으로 받았으나 아직 인식되지 않은 매출, 공연 산업에서는 티켓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 항목이다.


시장·투자 관점의 분석(전문가적 시각)

투자 관점에서 보면 라이브 네이션의 미래 주가 향방은 수요 지속성, 규제 결과, 그리고 티켓사업의 수익성 회복에 달려 있다. 다음은 가능한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이다.

낙관 시나리오: 2026년 공연 수요가 경영진의 전망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국제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현 밸류에이션(높은 P/E)은 정당화될 수 있다. 또한 재판매 규제와 스캘퍼 단속이 장기적으로 팬 신뢰를 회복시키고 티켓마스터의 1차 플랫폼 거래 비중을 높여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규제·법적 리스크가 우호적으로 해소되면 주가는 단기 급등이 가능하다.

중립 시나리오: 공연 수요는 확대되지만 반사기 조치·이연수익 조정 등으로 인한 단기 이익 압박이 지속된다면, 주가는 횡보하거나 제한적 상승에 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과 함께 경영진의 가이던스와 법적 리스크 관련 추가 정보를 기다릴 것이다.

비관 시나리오: 소비자 지출 둔화, 다이내믹 프라이싱에 대한 규제 강화, 법무부 재판의 불리한 결과가 동반된다면, 높은 P/E는 급속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져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연속된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미달은 투자자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크다.

전술한 변수를 고려할 때, 단기 트레이더는 2월 19일 실적 발표와 법적·규제 관련 뉴스 플로우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라면 국제 확장성과 공연 수요의 기반, 티켓 마케팅 구조 변화가 장기 성과에 미칠 영향을 검토한 후 포지션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결론(종합적 관점)

라이브 네이션은 공연 수요 회복과 국제 성장이라는 긍정적 요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P/E 115배), 최근의 연속된 실적 부진, 그리고 다가오는 법무부 반독점 재판(3월 예정)과 같은 규제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티켓마스터의 스캘퍼 단속은 장기적 브랜드 가치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단기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전후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위험 허용범위가 낮은 투자자라면 실적과 법적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 반면, 공연 산업의 구조적 개선과 국제 성장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실적 발표 이후의 밸류에이션 조정 구간을 이용한 분할 매수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중요 : 본 기사는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며, 투자 판단은 각 개인의 위험 선호와 투자 목적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