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R1 추론 모델 업데이트 발표

2025년 5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목요일 이른 아침에 R1 추론 모델의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오픈AI(OpenAI) 같은 미국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강화했다.

딥시크는 R1-0528을 개발자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출시했으나, 아직 공식적인 공개 발표는 하지 않았다. 모델에 대한 설명이나 비교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UC 버클리, MIT, 코넬 연구진이 개발한 벤치마크인 라이브코드벤치( LiveCodeBench) 리더보드에서는 딥시크의 업데이트된 R1 추론 모델이 코드 생성에서 오픈AI의 o4 미니와 o3 추론 모델에 근소하게 뒤처졌으며, xAI의 그록 3 미니와 알리바바의 Qwen 3에는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수요일에 이미 이 업데이트를 보도했으며, 딥시크 대변인이 위챗 그룹에서 ‘작은 시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며, 사용자들이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올해 초 미국의 수출 통제가 중국의 AI 발전을 저지하고 있다는 믿음을 뒤집고, 미국의 산업 선두 모델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AI 모델을 더 적은 비용으로 출시했다.

1월에 출시된 R1은 중국 외부의 기술 주들을 하락시키며 대규모 컴퓨팅 파워와 투자가 AI 확장에 필수적이라는 관점을 도전했다. 이후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중국 기술 대기업들은 딥시크를 뛰어넘는 모델을 출시하려는 주장을 했다.

구글의 제미니는 할인된 액세스 레벨을 소개했고, 오픈AI는 가격을 인하하며 적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는 o3 미니 모델을 출시했다.

딥시크는 R1의 후속 모델인 R2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에 로이터는 소스를 인용해 R2의 발표가 5월로 계획됐었다고 보도했다. 딥시크는 또한 3월에 V3 대형 언어 모델의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