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 2025회계연도 조정 EBITDA 및 GMV 증가 확인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SE)가 2025회계연도에 조정 기준 EBITDA와 총 거래액(GMV)에서 모두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026년 2월 27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2025회계연도(FY25) 연결 기준으로 조정 EBITDA가 900.0백만 유로(9억 유로) 이상으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692.5백만 유로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세그먼트 매출(Total Segment Revenues)148.0억 유로(14.80 billion euros)로 전년도의 128.0억 유로(12.80 billion euros)에서 상승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또한 그룹 총거래액(GMV)492.0억 유로(49.20 billion euros)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487.5억 유로(48.75 billion euros)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GMV가 전년 동기 대비 같은 조건(Like-for-Like, LFL) 기준으로 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분기(4분기) 실적에서는 손익마진 개선이 관찰되었다. 4분기 기준 총 이익률(Gross Profit margin)8.3%로 확대됐으며, 총 세그먼트 매출38.8억 유로(3.88 billion euros)로 전년 동기(35.2억 유로) 대비 증가했다. 다만 4분기 GMV는 124.0억 유로(12.40 billion euros)로 전년 동기(128.2억 유로) 대비 소폭 감소했다.

환율 및 조정 기준의 성장률을 보면, 회사는 총 세그먼트 매출이 환율 보정(Constant Currency, CC)·초인플레이션 조정 제외·LFL 기준으로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율 보정만 적용한 경우(초인플레이션 조정 제외) 성장률은 22.5%였다.

사업 부문별 동향에서 딜리버리히어로는 Quick Commerce의 성장세와 자체 배송(Own Delivery) 확대, 구독(Subscription) 모델의 확장, 그리고 고마진 비즈니스인 AdTech 사업의 지속적 성공이 전체 매출과 마진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FY25 전년 대비 Quick Commerce GMV가 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요 공지: 딜리버리히어로는 내부 경영지표와 외부 IFRS 지표의 정렬을 위해 2026회계연도(FY26) 보고부터 새로운 재무 공시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용어 설명

조정 EBITDA(Adjusted EBITDA)는 기업의 핵심 영업이익 지표로서 인수가치, 일회성 비용,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하여 사업의 기초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표는 기업 간 비교와 경영 성과 평가에 자주 활용된다.

GMV(Gross Merchandise Value)는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상품 및 서비스의 총 금액을 의미한다. GMV는 매출과는 다른 개념으로, 플랫폼의 거래 규모와 소비자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이나 수익성 자체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Quick Commerce는 즉시·초단기 배송 모델을 의미하며, 소량 주문을 단시간 내에 배송함으로써 높은 빈도의 거래와 프리미엄 요금, 구독수익, 및 광고수익(AdTech)과의 시너지로 고마진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사업 영역이다.


시장 영향 및 전망(전문적 분석)

딜리버리히어로의 FY25 실적은 매출·GMV 성장과 함께 조정 EBITDA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 세그먼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률(23.1% LFL 등)조정 EBITDA의 대폭 개선(692.5백만 유로→900.0백만 유로 이상)은 수익성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마진인 AdTech 사업의 기여 확대와 Quick Commerce의 급성장은 향후 평균 마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4분기 GMV의 소폭 감소(128.2억 유로→124.0억 유로)가 관찰되어 계절적 요인, 지역별 수요 변동 또는 프로모션 축소 등 요인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연간 기준에서는 GMV 및 매출이 모두 증가했고, Quick Commerce의 강한 성장(연간 30% 이상)은 향후 수익성 개선의 견인이 될 수 있다.

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면, 기업이 조정 EBITDA를 포함한 수익성 지표 개선을 명확히 제시할 경우 투자자들은 실적의 질(quality) 향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FY26부터 시행될 새로운 재무 공시 체계는 내부 관리지표와 IFRS 지표 간 괴리를 줄여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반면 리스크 요인으로는 환율 변동성, 지역별 규제·경쟁 심화, 초인플레이션 지역의 회계 처리 영향 등이 있다. 회사가 발표한 성장률 중 일부는 환율 보정과 초인플레이션 조정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므로 투자 및 산업 관찰 시 해당 조정 항목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정책 및 전략적 시사점

딜리버리히어로는 Quick Commerce의 GMV를 FY26에 약 100억 유로(10 billion euros) 수준으로 접근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가 현실화될 경우 Quick Commerce는 그룹 전체 매출과 마진에 대한 기여도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기업은 자체 배송 네트워크 확장과 구독 기반 모델 강화, 광고(AdTech) 상품의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요약하면, 딜리버리히어로의 FY25 실적은 거래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신호를 보였으며, FY26에 도입되는 새로운 공시 체계와 Quick Commerce의 목표치는 향후 기업의 재무 투명성 및 성장성 평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