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Diageo)의 주가가 월요일 상승했다. 이는 미디어가 디아지오가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를 전한 후에 일어난 현상이다.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와 인도의 뉴스 매체들은 디아지오가 자사의 인도 법인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 팀의 옵션을 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의 55.9%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보고서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으며, 어떤 거래도 확정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인용된 추정치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즈는 최대 2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제프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가치를 기준으로 한 전체 매각은 디아지오의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회계연도 2026년에 3.2배에서 3.1배로 감소시킬 것이다.
이 매각은 또한 금융 비용 감소로 인해 약 1%의 수익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제프리스는 잠재적인 매각이 디아지오의 비핵심 보유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최근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거래 성명과 기네스 자본시장 데이에 포함된 재무 업데이트를 통해 더 작은 자산뿐만 아니라 더 크고 실질적인 자산 매각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자산 매각 접근 방식을 신호했다.
로열 챌린저스 프랜차이즈는 이전 소유자로부터 2012년 유나이티드 스피리츠에 의해 인수된 후, 디아지오가 인도 사업을 인수하면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었다.
이 프랜차이즈는 원래 인도의 IPL 팀 중 하나이며, 리그에서 가장 저명한 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인도에서는 주류 광고가 금지되어 있으며, 스포츠 후원으로 인한 간접적인 주류 홍보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가 고려되고 있다.
크리켓 팀과 브랜딩 요소를 공유하는 로열 챌린지 브랜드는 인도에서 디아지오의 매출의 12.4%를 차지했다. 이는 시장에서 33.1%를 차지한 디아지오의 맥도웰스 브랜드보다 작다. 디아지오는 로열 챌린지 브랜드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발표하지 않았다.
제프리스는 디아지오가 회계연도 2028년까지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2.5에서 3.0배로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예측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그 목표가 회계연도 2027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제프리스는 디아지오의 전망을 수정하며, 회사의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 하에서의 비용 통제와 현금 관리의 변화를 언급했다.
최근 9개월 실적에서, 디아지오는 추가적인 비용 및 현금 조치를 설명했지만,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여전히 낮은 상태였다.
제프리스는 디아지오의 유기적 판매 및 EBIT 성장에 대한 회계연도 2026년 추정치를 각각 1.8%, 2.3%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인 3.6%와 4.8%에 비해 낮다. 주당 순이익은 1.644달러로, 컨센서스 예측인 1.707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디아지오의 현재 평가가 여러 알려진 도전에 대한 반영이며, 컨센서스 예상의 변화가 단기 주식 움직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