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하락 여파에 대두 선물 화요일 하락세 지속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이 9~13 ½센트 하락하며 화요일장을 마감했다. 특히 가장 많이 거래되는 11월물은 13 ½센트 내린 10달러41센트에 체결됐고, 1월물은 13센트 밀린 10달러59 ½센트에 마감했다.

2025년 9월 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대두 현물 지표인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3 ½센트 떨어진 9달러65 ¼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9월물 대두에는 3계약, 9월물 대두박에는 12계약, 9월물 대두유에는 403계약의 인도통보(Deliveries)가 나왔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근월물 기준 3달러80센트에서 8달러10센트까지 하락 폭이 컸다. 반면 대두유(soy oil) 선물은 41~56포인트 상승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목

주간 작황(progress) 및 Brugler500 지수

미 농무부(USDA) 산하 NASS가 발표한 주간 작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두 작물의 94%가 ‘꼬투리 형성’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5년 평균과 같았다. ‘낙엽기(leaf drop)’ 진행률은 11%로 평균을 1%p 상회했다. 그러나 작물 상태 ‘양호 이상’(Good/Excellent) 비율은 4%p 하락한 65%로 집계됐다. 민간 애널리스트 Brugler가 자체 산출하는 Brugler500 평점은 8점 급락한 366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불과 1점 높은 수준이다.

Brugler500 평점은 작물 상태를 0~500점으로 환산해 보여주는 지수다. 높은 점수일수록 생육 여건이 양호함을 의미한다.1


월간 Fats & Oils 통계

NASS가 발표한 7월 ‘Fats & Oils’ 보고서에 따르면, 대두 분쇄(크러싱) 물량은 2억 4,730만 부셸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다만 전월 대비 3.98%, 전년 동월 대비 5.94% 증가했다. 2024/25 마케팅연도(전년 9월~당해 6월) 누적 분쇄량은 22억4,600만 부셸로, 전년 대비 6.09% 늘었다. 대두유 재고는 7월 말 18억7,300만 파운드로 한 달 전보다 1.07% 감소했다.


수출 물동량(Export Inspections)

8월 2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대두 선적량은 47만2,914톤(1,738만 부셸)을 기록해 전주 대비 20.3%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은 베트남이 12만6,247톤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멕시코가 11만5,769톤으로 뒤를 이었다. 2024/25 마케팅연도 누적 선적량은 4,976만 톤(18억2,800만 부셸)으로 전년 대비 11.3% 확대됐다.


종목별·만기별 최종 시세

9월 25일물 대두 종가는 10달러25 ¾센트로 11센트 하락했다.
근월 현물가는 9달러65 ¼센트로 13 ½센트 내렸다.
11월 25일물 대두는 10달러41센트로 13 ½센트 하락했다.
1월 26일물 대두는 10달러59 ½센트로 13센트 밀렸다.
신곡(新穀) 현물가는 9달러65 ¼센트로 9센트 내렸다.

주목

용어 설명 및 시장 의미

Deliveries(인도통보): 선물계약 만기 시 실물 인수·도를 실행하겠다는 의사를 거래소에 통보하는 물량.
cmdtyView: 시장조사업체 바차트(Barchart)가 제공하는 실시간 현물가격 데이터베이스.
Fats & Oils 보고서: 대두·옥수수 등 유지작물의 분쇄·재고·가공 통계를 월간으로 발표하는 자료.
Export Inspections: 미국 관세·국경보호국(USCBP)이 확인한 실출하 물량을 집계한 주간 수출 검사 통계.

이날 기사에 언급된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이며,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해당 종목에 직·간접적인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

Soybeans Futures Chart

1 Brugler500 지수는 0점(매우 불량)에서 500점(매우 양호)까지의 백분율 환산 스코어로, 농업 분석기관 Brugler Marketing & Management가 매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