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셀, 배터리 수명 주장 관련 에너자이저 소송 제기

뉴욕 – 듀라셀이 에너자이저를 상대로 전국적인 TV 및 온라인 광고 캠페인에서 알카라인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다는 주장을 하여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의 듀라셀은 맨하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에너자이저의 선글라스를 쓴 드럼치는 분홍색 토끼가 등장하는 에너자이저 MAX 광고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와 고객 신뢰 손실을 겪었다고 밝혔다.

듀라셀은 에너자이저 MAX가 듀라셀 파워 부스트 배터리보다 10% 더 오래 지속된다는 주장, 듀라셀을 ‘이겼다’는 주장,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주장, ‘더 오래 지속된다. 말 다 했다.’ 등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Energizer는 이 주장을 비영리기구인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의 개인 관리 기준에 따른 AA 배터리 비교에만 근거했다고 듀라셀은 말했다. 듀라셀은 이 같은 주장이 ‘Energizer MAX 배터리가 모든 듀라셀 배터리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에너자이저가 자신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기 위한 분명한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에너자이저는 월요일 즉시 코멘트를 요청받지 않았다. 해당 소송은 금요일 저녁에 제출되었다.

듀라셀은 연방 및 뉴욕 불공정 경쟁법에 따른 허위 광고 혐의로 에너자이저를 비난했다. 듀라셀은 구체적인 배상과 징벌적 손해 담보, 손실된 이익 보상, ‘수정 광고’ 요구하는 금지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듀라셀의 본사는 시카고에 있고, 에너자이저는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들은 이전에도 법정에서 다툰 적이 있다.

2019년과 2020년에 듀라셀과 에너자이저는 듀라셀 옵티멈 및 에너자이저 MAX 배터리 광고의 성능 주장과 관련하여 맨하탄 법원에서 서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소송은 2020년 12월에 해결되어 자발적으로 취하되었다.

이번 사건은 듀라셀 US 오퍼레이션스 주식회사 대 에너자이저 브랜드 LLC 사건으로, 뉴욕 남부 지역 미국 지방 법원에 접수된 사건 번호 25-050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