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린 호그) 선물 가격이 금요일 종가까지 추가 상승했다. 금요일에 린 호그(Lean hog) 선물은 다시 한 번 계약별 20센트에서 75센트까지 상승했고, 이번 주에 4월물은 $2.40 급등했다. 미국농무부(USDA)가 금요일 오후 집계한 National Base Hog Price(국가 기준 돼지 가격)은 $88.96로 전일 대비 $2.08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CME Lean Hog Index는 2월 18일 기준으로 40센트 상승한 $87.59로 보고되었다.
2026년 2월 2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USDA는 2월 12일 주간(week of 2/12) 수출 판매량을 27,255 메트릭톤(MT)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5주 내 최저치였다. 국가별 구매에서는 멕시코(Mexico)가 9,200 MT로 최대 수입국이었고, 일본(Japan)으로는 5,600 MT가 판매되었다. 같은 기간 실제 선적(Export shipments)은 총 35,653 MT로 올해 달력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선적지별로는 멕시코가 17,200 MT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4,200 MT였다.
금융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변동도 눈에 띈다.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2월 17일 주간에 보유한 순롱(net long) 포지션을 16,820 계약 줄였다. 그 결과 해당 주간의 순롱 포지션은 116,461 계약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포지션 축소는 단기 투기적 매수세가 일부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USDA가 금요일 PM(오후) 리포트에서 발표한 돼지 도체(carcass) 컷아웃 값은 $95.61 per cwt(백파운드당)으로 67센트 하락했다. 부위별로는 리브(rib)와 벨리(belly) 프라이멀(primal)만이 보고상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방 검사 하에서의 추정 돼지 도축(federally inspected hog slaughter)은 해당 주에 2.516 million head(251만 6천 두)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주 대비 19,000두 적은 수치이고, 전년 동주 대비로는 14,671두 부족한 숫자이다.
선물 종가는 품목별로 다음과 같다. 2026년 4월물(Apr 26 Hogs)은 $93.675로 마감해 $0.225 상승했고, 5월물(May 26 Hogs)은 $98.275로 $0.525 상승, 6월물(Jun 26 Hogs)은 $107.825로 $0.650 상승했다.
발행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기사 작성자의 견해와는 별개이다.
용어 설명
린 호그(Lean hog) 선물은 지방을 제외한 돼지고기 가격 변동에 베팅하는 선물계약으로, 돼지고기 도매 및 육가공 관련 가격 지표로 활용된다. CME Lean Hog Index는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집계하는 대표지수로, 현물 거래와 보고된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되어 선물가격과 현물시장 간의 괴리를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컷아웃 값(cutout value)은 돼지고기 도체를 부위별로 잘라서 판매했을 때의 도매가치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per cwt(백파운드당 가격)으로 보고된다. 1 cwt는 100파운드(약 45.36kg)임을 참고해야 한다.
Managed money는 헤지펀드, CTA(상품투자자문사) 등과 같은 전문투자자 그룹의 포지션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들의 순포지션 증감은 시장의 투기적 수요 변화를 반영한다. 한편, 메트릭톤(MT)은 수출입 통계에서 사용되는 중량단위로 1 MT는 1,000kg이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분석적 관점)
이번 보고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혼재된 신호를 제시한다. 수출 측면에서는 총 판매량(27,255 MT)과 실제 선적(35,653 MT)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멕시코와 일본으로의 대량 판매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판매·선적이 낮아진 현상은 글로벌 수요 둔화 또는 계약 일정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한다. 수출이 약화될 경우 국내 공급과잉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돼지고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반면 도축수(2.516 million head)가 전주 및 전년 동주 대비 감소한 점과 일부 부위(리브, 벨리)를 제외한 컷아웃 값의 하락은 가용 도매 가치가 약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도축수 감소는 공급 축소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컷아웃 가치 하락과 연동되는 것은 수요 측면의 취약함을 반영할 수 있다. 즉,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약화가 더 크게 작용하면 도매가와 결제 가격에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포지션 측면에서 매니지드 머니의 16,820 계약 축소는 단기 투기적 롱 포지션의 일부 청산을 의미한다. 그러나 순롱 포지션이 여전히 116,461 계약으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단기간 내 급격한 방향 전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즉, 투기성 수요 완화가 있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전반적 기대는 아직 상승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수출 회복 여부, 도축 물량 변화, 도매 컷아웃 가격의 추가 움직임이 가격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이다. 만약 다음 몇 주간 수출(특히 멕시코·일본향)이 재개되어 선적이 증가하고 도축 물량이 안정된다면 선물 가격은 추가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수출 수요가 약화되거나 컷아웃 값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선물과 현물 양쪽에서 가격 하방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정책·산업적 함의
농업·축산 관련 정책 입안자와 가공업체, 유통업체는 이러한 시장 신호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경우 주요 수입국(멕시코, 일본 등)에서의 수요 변화가 국내 가격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무역·검역 이슈, 물류 차질, 환율 변동 등 외부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또한 돼지고기 가공 기업들은 부위별 수익성(리브·벨리 등 상승 부위에 대한 전략적 재고 관리)을 고려한 구매 및 생산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요약하면, 금요일 종가까지 이어진 랠리는 단기적 매수 심리가 유효했음을 보여주지만, 수출·도축·컷아웃 가치라는 기초 펀더멘털의 동향이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