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동향]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리언 호그(Lean Hog) 선물이 17일(현지시간)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40~$1.90 폭으로 마감가를 높였다. 가장 근월물인 2025년 8월물은 $105.825달러, 10월물은 $90.600달러, 12월물은 $82.325달러에서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25년 7월 1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기준) 돼지가격은 전일 대비 2.02달러 하락한 $110.70(cwt·100파운드당)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CME 리언 호그 지수는 0.01달러 오른 $107.20달러를 기록해 현물·선물 가격 간 괴리가 다소 축소됐다.
[도매육·도축 동향] USDA가 발표한 FOB 플랜트(Plant) 돼지고기 컷아웃 가치는 116.32달러로 전일 대비 1.58달러 상승했다. 부위(primal)별로는 립(rib)만이 하락했고, 기타 부위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추정된 미국 일일 도축 마릿수는 47만3,000두로 주간 누적 187만두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만1,000두, 전년 동기 대비 3만8,059두 감소한 수준이다.
※용어 해설 : 리언 호그 선물은 비육 전 단계(약 250파운드)의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한 선물상품이다. ‘FOB 컷아웃’은 도축·가공시설(plant)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도매육 지표 가격이며, 소시지·삼겹·햄 등 7대 부위를 가중평균해 계산한다.
[수출·수급] USDA가 7월 10일로 끝난 한 주간 돼지고기 수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만7,100톤으로 전주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최대 구매국은 멕시코와 일본이었다. 같은 기간 선적(shipments) 물량은 2만6,500톤으로, 멕시코와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지속적인 도축량 감소와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둔 수급 타이트 전망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사료 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생산 비용 부담이 완화된 점도 양돈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 종목별 상세]
• 2025년 8월물 : 전일 대비 +1.400달러 상승한 105.825달러 마감(티커 HE*1)
• 2025년 10월물 : 전일 대비 +1.900달러 상승한 90.600달러 마감(티커 HE*2)
• 2025년 12월물 : 전일 대비 +1.875달러 상승한 82.325달러 마감(티커 HE*3)
이 기사를 작성한 오스틴 슈로더는 해당 종목에 직·간접적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자문으로 간주되지 않는다(Barchart Disclosure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