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가 주초 거래를 하락으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장에서 DAX가 -1.00% 하락했고, 중형주 중심의 MDAX는 -1.35%, 기술주 비중이 높은 TecDAX는 -1.05% 떨어졌다. 장중 약세 흐름은 건설, 산업재, 기술 섹터의 동반 약세가 주도했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전반적인 매도 우위 속에 마감했다. 특히 대형주 지수인 DAX는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낙폭을 키웠고, 중형주·기술주 지수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아래는 지수별 마감 수치와 종목별 등락이다.
프랑크푸르트 마감: DAX -1.00% / MDAX -1.35% / TecDAX -1.05%
DAX 내에서 상승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다. Mercedes Benz Group AG (ETR: MBGn)가 +1.56%(+0.91포인트) 급등해 종가 59.07을 기록했다. Zalando SE (ETR: ZALG)는 +1.55%(+0.36포인트) 올라 23.56에 마감했고, Bayerische Motoren Werke AG(BMW, ETR: BMWG)도 +1.52%(+1.34포인트) 상승해 89.38로 거래를 끝냈다. 자동차 및 소비 관련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반면 DAX 하락 상위에는 Airbus Group SE (ETR: AIRG)가 -5.90%(-12.07포인트) 급락하며 192.58로 마감해 약세를 주도했다. 이어 Deutsche Boerse AG (ETR: DB1Gn)가 -2.99%(-6.90포인트) 내려 223.60에 마감했고, MTU Aero Engines NA O.N. (ETR: MTXGn)도 -2.92%(-10.30포인트) 떨어져 342.00을 기록했다. 항공기·항공엔진 관련주와 거래소 운영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MDAX에서는 상승 상위로 Puma SE (ETR: PUMG)가 +3.81% 급등해 20.71을 기록했다. Deutsche Lufthansa AG (ETR: LHAG)는 +0.99% 올라 8.35에 마감했으며, Lanxess AG (ETR: LXSG)는 +0.69% 상승으로 17.59에 거래를 마쳤다. Lufthansa는 52주 신고가에 올라섰다주: 52주 신고가 달성는 점이 눈에 띈다.
같은 지수에서 하락 상위는 Delivery Hero AG (ETR: DHER)가 -5.27%로 19.04까지 떨어졌고, RENK Group AG (ETR: R3NK)가 -4.72%로 48.07에 마감했다. Thyssenkrupp AG O.N. (ETR: TKAG)도 -4.38% 하락해 9.00을 기록했다.
TecDAX에서는 상승 상위로 Siltronic AG (ETR: WAFGn)이 +1.89%로 50.05, PNE Wind AG (ETR: PNEGn)는 +0.59%로 10.26, SUSS MicroTec SE (ETR: SMHNn)는 +0.41%로 34.30에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 웨이퍼와 재생에너지,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제한적 반등세를 보였다.
반대로 TecDAX 하락 상위는 Kontron AG (ETR: KTN)이 -4.23%로 23.10, Aixtron SE (ETR: AIXGn)가 -4.18%로 17.19, SMA Solar Technology AG (ETR: S92G)가 -3.99%로 33.22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 내부 수급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하락 종목이 392개로 상승 종목 250개를 앞질렀고, 보합은 31개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반의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넓게 퍼졌음을 시사한다.
Deutsche Lufthansa AG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0.99%(+0.08) 상승한 8.35에 마감했다. 항공업종 내 개별 모멘텀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상대적 강세가 부각됐다.
파생상품 지표 측면에서 DAX 변동성 지수(V-DAX)는 -3.56% 하락한 17.21을 기록했다. 이는 옵션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이 낮아졌음을 뜻하며, 단기 변동성 기대가 소폭 완화됐음을 보여준다.
원자재·환시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금 선물(2월물)은 +0.10%(+4.25) 오른 $4,259.15/온스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1.25%(+0.73) 상승해 $59.28/배럴, 브렌트유(2월물)은 +1.14%(+0.71) 오른 $63.09/배럴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변동 없이 1.16을 기록했고, 변동률 기준으로는 0.23%를 나타냈다. EUR/GBP 역시 변동 없이 0.88을 기록했으며, 변동률은 0.31%로 제시됐다. 한편 미국 달러지수 선물은 -0.17% 하락한 99.24를 나타냈다.
해석 포인트와 시장 맥락
이번 세션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섹터 간 차별화다. 자동차·소비 일부 대형주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항공우주·항공엔진과 기술, 산업재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당일 장내에서 방어적 선호와 성장주 변동성이 혼재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하락 종목 수 우위(392 vs 250)는 시장 전체로 매도 압력이 넓게 확산됐다는 점을 드러낸다.
V-DAX가 하락했음에도 주가지수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는 가격 조정이 비교적 질서 있게 진행됐거나, 옵션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오히려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다만 지수·섹터·개별주 성과가 엇갈리는 국면에서는 종목 선정의 중요성이 커진다. 당일 기준으로 자동차 대형주의 견조함과 항공우주·항공엔진의 약세가 대표적이다.
용어 설명
DAX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대형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MDAX는 중형주로 구성된 지수이며, TecDAX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지수다. V-DAX는 옵션 가격에 내재된 변동성(내재변동성)을 반영해 향후 변동성 기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상승하면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하락하면 불확실성 완화를 시사한다.
선물(Futures)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약속된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한 표준화 계약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금 선물(2월물), 원유 선물(1월·2월물) 가격은 해당 만기 계약의 거래 가격을 의미한다. 환율 표기(EUR/USD, EUR/GBP)는 각각 유로화 대비 미 달러, 유로화 대비 영국 파운드의 환율을 뜻한다.
데이터 요약
DAX -1.00%, MDAX -1.35%, TecDAX -1.05% / 상승 상위(DAX): Mercedes Benz +1.56%(59.07), Zalando +1.55%(23.56), BMW +1.52%(89.38) / 하락 상위(DAX): Airbus -5.90%(192.58), Deutsche Boerse -2.99%(223.60), MTU Aero Engines -2.92%(342.00) / 상승 상위(MDAX): Puma +3.81%(20.71), Lufthansa +0.99%(8.35, 52주 신고가), Lanxess +0.69%(17.59) / 하락 상위(MDAX): Delivery Hero -5.27%(19.04), RENK -4.72%(48.07), Thyssenkrupp -4.38%(9.00) / 상승 상위(TecDAX): Siltronic +1.89%(50.05), PNE Wind +0.59%(10.26), SUSS MicroTec +0.41%(34.30) / 하락 상위(TecDAX): Kontron -4.23%(23.10), Aixtron -4.18%(17.19), SMA Solar -3.99%(33.22) / 시장 Breadth: 하락 392, 상승 250, 보합 31 / V-DAX: -3.56%(17.21) / 금(2월물): +0.10%($4,259.15) / WTI(1월물): +1.25%($59.28) / 브렌트(2월물): +1.14%($63.09) / EUR/USD: 변동 없음 1.16, 변동률 0.23% / EUR/GBP: 변동 없음 0.88, 변동률 0.31% / 달러지수 선물: -0.17%(9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