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225지수가 1일 장 마감과 함께 0.84% 하락하며 도쿄 증시가 약세로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는 전일 대비 0.84%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0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제지·펄프, 운송, 통신 업종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제지·펄프와 운송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통신 섹터 역시 동반 하락해 투자자 매도가 이어졌다. 이러한 하락 압력 속에서도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 종목
• 오츠카홀딩스(Otsuka Holdings, 4578.T) : +5.22% (8,269엔)
•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 4519.T) : +3.86% (6,697엔)
• 스미토모다이니폰파마(Sumitomo Dainippon Pharma, 4506.T) : +2.40% (1,752엔)
하락 종목
• IHI(7013.T) : -7.07% (2,565엔)
• 퍼시픽메탈즈(5541.T) : -5.27% (1,887엔)
• M3(2413.T) : -4.97% (2,267.5엔)
장중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 3,385개가 상승 종목 350개를 크게 앞섰고, 10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 변동성 지표인 니케이 변동성 지수(Nikkei Volatility)는 1.33% 하락한 25.24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옵션 가격을 통해 산출되는 암시적 변동성을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향후 가격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원자재 및 통화시장 동향
•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 0.46% 상승해 배럴당 62.66달러
• 12월물 브렌트유 : 0.45% 상승해 배럴당 66.33달러
• 12월물 금 선물 : 0.41% 상승해 온스당 3,889.10달러
외환시장
• 달러/엔(USD/JPY) : 0.49% 하락해 147.15엔
• 유로/엔(EUR/JPY) : 0.16% 하락해 173.26엔
• 달러 인덱스 : 0.28% 하락해 97.18
추가 해설
니케이 225지수는 일본 대표 대형주 225개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 평균지수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통해 일본 증시 전반의 움직임을 가늠한다. 이날 지수 하락은 일부 업종의 급락과 전반적인 매도 우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니케이 변동성 지수가 여전히 25선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원유·금 등 국제 상품 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는 업종별 실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리 정책에 대한 경계 심리가 우세해 방어적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수출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크로 변수와 환율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개별 종목별 실적 모멘텀과 방어주 성격의 제약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