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2분기 EPS 5.5% 감소…세전영업이익 증가에도 세금·투자손실이 발목

【실적 하이라이트】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도미노피자(NASDAQ: DPZ)가 2025 회계연도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억4,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팩트셋 컨센서스)에는 0.04% 못 미쳤다. 희석 EPS(주당순이익, GAAP 기준)는 $3.81전년 동기 대비 5.5% 하락했고, 컨센서스($3.94)를 3.3% 하회했다.

2025년 7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영업이익이 14.8% 증가한 $2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1억3,110만 달러로 7.7% 감소했다. 이는 높아진 세금 부담(12.1 백만 달러↑)투자손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Domino's Promotion


【동일점포 매출·점포 확장】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3.4% 증가해 전년 4.8% 성장 대비 둔화됐으나, 국제 동일점포 매출은 2.4%로 소폭 개선됐다. 2분기 동안 전 세계 178개(미국 30개, 해외 148개)의 순증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총 2만1,500여 개 매장 체제를 굳혔다.

【수익성 지표】
공급망(도우·치즈 등 원재료 납품) 부문 총마진은 11.8%로 전년 대비 0.5%p 개선됐으나, 회사 직영점 총마진은 15.6%로 2.0%p 하락했다. 식자재 가격 상승과 보험료 인상이 주 원인이다.

“배달 중개 플랫폼(도어대시·우버이츠) 전면 도입이 하반기 주문량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는 경영진 설명이 있었다.

【주주환원·현금흐름】
도미노피자는 2분기 중 자사주 315,696주를 1억5,000만 달러에 매입·소각했으며, 주당 $1.74의 분기 배당을 재확인했다. 상반기 자유현금흐름은 43.9% 증가해 운전자본 개선과 설비투자 감소 효과가 컸다.


【사업 구조 및 전략】
도미노피자는 전 세계 매장의 약 99%를 가맹점(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한다. 회사 수익원은 ▲가맹 수수료·로열티 ▲미국 중심의 통합 공급망 서비스 ▲소수 직영점 매출 등이다. 디지털 주문 비중이 미국 소매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테크 투자와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를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메뉴·마케팅 이니셔티브】
2분기에는 신규 제품 ‘파르메산 스터프드 크러스트’ 피자가 출시됐다. 기존 메뉴에 없던 치즈 크러스트 타입으로, $4 추가 요금을 통해 주문 단가(평균 티켓)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또 ‘베스트 딜 에버’ 등 가성비 프로모션이 동반돼 경쟁사 대비 시장점유율 확대를 도모했다.

【전망(가이던스)】
회사는 구체적 EPS·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진 않았으나, ▲미국 동일점포 매출 +3% ▲해외(환율 영향 제외) +1~2% ▲미국 내 순증점 175개 ▲영업이익 +8%(환효과 제외) 목표를 유지했다. 지속되는 식자재 인플레이션, 국제 시장 불확실성, 가격 경쟁 심화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용어 해설】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GAAP는 미국 일반회계기준을 의미하며, 국제기준(IFRS)과 일부 인식 차이가 있다. 동일점포 매출(Same Store Sales)은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된 매장의 매출 변동을 말해 ‘실질 성장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전문가 시각】
시장 컨센서스 대비 ‘작은 미스’ 수준이지만, 순이익 감소직영점 마진 악화는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프랜차이즈 위주의 자산경량(Asset-light) 구조, 공격적 주주환원 정책, 배달 플랫폼 확대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Stock Advisor

【면책 조항 및 저작권 고지】
본 기사는 JesterAI가 작성하고 모틀리풀(Motley Fool) 편집진의 검수를 거쳤다. JesterAI는 해당 종목에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다. 모틀리풀은 도미노피자 주식을 보유·추천할 수 있으며, 콘텐츠 최종 책임을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