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와 두 번째 비연속적 임기 초반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57% 상승했고, S&P 500은 70%,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 상승했다. 두 번째 임기(2025년 1월 20일 취임) 이후 2026년 2월 2일 종가 기준으로 다우·S&P·나스닥은 각각 약 14%, 16%, 20%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2026년 2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강한 지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누적된 여러 세기(century-old) 단위의 데이터 세트는 월가와 투자자에게 잠재적인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본 보도는 Shiller 가격배수(P/E 또는 CAPE), 대통령 재임과 경기침체 간의 상관관계, 중간선거(미드텀) 연도의 변동성 등 장기 시계열 자료를 중심으로 과거 사례를 검토하고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역사적 선례가 월가에 잠재적 악재일 수 있다
우선 어떤 데이터 세트도 단기적으로 주가지수의 방향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역사적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Shiller 가격배수(CAPE, Cyclically Adjusted Price-to-Earnings Ratio)는 장기간(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최근 10년 평균 실적을 기초로 계산)으로 검증된 밸류에이션 지표로 평가된다. 이 지표는 1871년까지 소급하여 테스트된 데이터가 존재한다.
지난 155년 동안 S&P 500의 Shiller P/E 평균은 약 17.3이었다. 2025년 1월을 기준으로 CAPE는 39~41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CAPE가 30을 상회할 때는 다우·S&P·나스닥 중 하나 이상이 결국 20%에서 최대 89%까지 하락한 사례가 존재한다. 다만 CAPE 자체는 언제 조정이 시작될지를 예측하지는 못한다.
“S&P 500 Shiller PE Ratio hits 2nd highest level in history 🚨 The highest was the Dot Com Bubble 🤯” — Barchart (@Barchart) December 28, 2025
대통령 소속 정당과 경기침체의 상관성
또 다른 장기간 데이터는 1913년 이래 대통령의 소속 정당과 경기침체 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1913년 이후 19명의 대통령 중 민주당 소속 9명 중 4명은 임기 중 경기침체를 경험하지 않았으나, 공화당 소속 대통령 10명 전원은 임기 중 경기침체의 개시를 겪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에도 경기침체가 시작된 바 있다. 경제 약화는 기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궁극적으로 주가 하락 압력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다.
중간선거(미드텀) 연도의 변동성
또한 중간선거가 열리는 해에는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Carson Group의 수석 시장 전략가 Ryan Detrick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래 S&P 500의 평균 중간선거 연도 최대 낙폭은 17.5%이다.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의 첫 임기 2년 차에는 S&P 500이 거의 20% 하락한 바 있다. 중간선거에서의 투표 변화는 의회의 구성 변동 및 입법교착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Get ready to hear a lot about this, but midterm years tend to see their ultimate low later in the year and have some of the largest intra-year corrections.” — Ryan Detrick, CMT (November 16, 2025)
그러나 역사적 자료는 낙관론자에게도 유리하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주식시장 조정과 약세장은 정상적이고 불가피한 사건이다. 다만 이러한 조정은 종종 빠르게 해소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COVID-19 쇼크로 인한 폭락은 저점 도달까지 33일 만에 회복되었고, 2025년 4월 관세 관련 급락은 4거래일 만에 바닥을 찍은 사례도 있다.
대조적으로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더 길게 지속된다. Bespoke Investment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S&P 500의 평균 약세장(베어마켓)은 저점 도달까지 286일(약 9.5개월)이 소요되었고, 전체 베어마켓 중 8건만이 1년을 넘겼다. 반면 평균 강세장(불마켓)은 약 1,011일(약 2년 9개월) 지속되었다.
Crestmont Research의 1900년부터의 자료를 보면, 배당을 포함한 20년 롤링(연속) 총수익의 모든 107개 기간(1900-1919, 1901-1920 … 2006-2025)은 연환산 수익률이 양수였다. 즉 전쟁, 팬데믹, 관세 등 어떤 충격이 있더라도 20년 관점에서는 주식시장은 항상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용어 설명: Shiller P/E(CAPE)란 무엇인가?
Shiller P/E, 또는 CAPE(주기 조정 P/E)는 특정 시점의 주가를 지난 10년간의 인플레이션 조정(실질) 당기순이익(실적)의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이 지표는 경기순환에 따른 일시적 수익 변동을 평탄화해 장기적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예컨대 단기적으로 이익이 급증한 기업이 있으면 일반 P/E는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으나, CAPE는 10년 평균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 관점을 제공한다. 다만 CAPE가 높다고 해서 언제 조정이 시작될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향후 시장·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분석
현재의 고평가 상태(CAPE 39~41)와 정치·경제적 리스크(대통령 소속 정당과 경기침체 상관관계, 중간선거) 등은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역사적 사례에 따르면 CAPE가 30을 초과한 시기에 다수 지수가 20%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며, 중간선거 해 평균 낙폭도 17.5% 수준이다. 따라서 보수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현금 비중 확대, 포지션 헤지(옵션 등), 방어적 섹터(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비중 조정을 검토할 만하다.
반대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Crestmont Research가 보여주는 20년 롤링 모든 기간의 양호한 성과는 단기 조정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결국 투자자의 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중기적(수개월~수년)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즉 투자 전략은 투자자의 투자기간, 위험선호도, 목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정책·금리·기업이익의 상호작용
현재 투자자들이 칭찬하는 요인으로는 법인세 최고한계세율 인하와 연준의 금리 인하(레이트 이징) 사이클가 있다. 이런 완화적 통화·재정 환경은 단기적으로 자산가치를 지지하지만, 동시에 높은 밸류에이션은 정책효과가 기대만큼 실물경제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급격한 재평가 위험을 동반한다. 따라서 향후 시장 방향은 기업 실적의 실질 개선 여부, 연준의 금리정책 경로, 그리고 지정학·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의 결합 효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결론
요약하면, 세기 단위의 역사적 데이터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단기적 조정 또는 심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특히 Shiller P/E의 고평가(39~41), 대통령 소속 정당과 경기침체의 역사적 상관성, 그리고 중간선거 연도의 평균 낙폭 등은 경계 요인이다. 반면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장기 흐름은 낙관론자에게 우호적이며, 20년 이상 관점의 투자자들에게 시간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기간과 위험선호에 따라 방어적 조치와 장기적 관점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성: Sean Williams. 기사 원문 게재 및 데이터 출처: Motley Fool/나스닥닷컴 보도(2026-02-07). 저자 및 Motley Fool의 포지션 공개: Sean Williams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이 없으며, Motley Fool 또한 언급된 주식에 포지션이 없다.



